우리은행은 투자금의 무려 90.6%에 해당하는 4억 9100만 달러를 손실 처리 했으며,
농협의 경우 투자금의 74.3%에 해당하는 1억 700만 달러를 손실 처리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금융 기관의 서브프라임 사태에 의한 손실 처리규모가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손실 규모에 의한 이미지 하락은 피하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손실에 관한 이유라고 제시한 부분은 특정 증권사 출신의 서브 프라임 투자 독려에 의한 투자로 인해서 벌어졌다고 하지만, 이것은 구체적인 손실의 이유로 제시할 수 없는 만큼 은행들의 투자 관행에 대한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은행의 경우 보수적으로 투자하기 유명한데 확실한 수익처에만 투자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대규모 투자를 할 경우에는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그 역사에 대한 글로벌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미국기업도 당했는데 우리나라라고 별 수 있겠는가!
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틀린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분명 외국계 세계적인 투자 은행에서도 투자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안전하다라면, 그것은 문제 점검을 회피할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은행들 뿐만 아니라 증권사까지 아우르는 앞으로의 투자 문화가 변해야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들.. 이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야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들.. 그럴 힘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뀐 모습으로 수익을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더욱더 많이 거두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수업료로는 상당히 큽니다.
우리가 믿어주고 그리고... 변화되는 은행들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