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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투자 개념과 용어

통합증거금이란 무엇인가?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뜻과 서비스 개념 및 장점과 단점

본 글은 통합증거금이란 무엇인지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뜻과 본 서비스에 대한 개념을 비롯해 통합증거금 장점과 단점을 설명합니다.

 

해외주식투자는 단순한 주식 투자를 넘어서 투자의 근본적 스케일을 바꾸게 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이나 해외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알아두어야 할 용어들과 개념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용어들과 개념들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통합증거금 뜻과 서비스 개념을 설명하는 내용부터 시작해 통합증거금 장점과 단점을 모두 살펴보고자 합니다.

 

통합증거금이란 국내 주식 거래 및 해외 주식 거래에 필요한 증거금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증거금을 뜻 합니다.

주식시장을 포함한 각 거래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허용되고 통용되는 화폐 단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주식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원화가 기준 거래 통화 단위로 적용되고 있는데요.

 

국내 주식시장을 통한 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원화 주식 예수금 계좌에 투자 자금을 넣은 다음 매매를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주식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 속한 거래소에서 기준 거래 통화로 설정한 화폐 단위의 주식 예수금 계좌(해외 주식 예수금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주식 투자자는 거래를 원하는 각 통화 단위 마다 모두 주식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증권사에서는 상이한 화폐 단위의 예수금 계좌들을 모두 관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는 거래를 원하는 통화 단위마다 달러 예수금 계좌, 유로화 예수금 계좌, 엔화 예수금 계좌, 위안화 예수금 계좌 등 각 나라의 화폐 단위별로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증거금 관리 제도가 바로 통합증거금 제도입니다.

 

통합증거금 계좌의 이러한 장점은 다양한 외화 단위를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적으로 예수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계좌에 원화를 입금해도 달러 기반 미국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 거래는 물론이고 해외 주식 거래에 대한 통합적인 증거금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각 국가별 주식 매도 대금을 바탕으로 상이한 다른 국가의 통화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주식 매도 대금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 매도 결제일 이전에 미국 주식이나 일본 주식 같은 해외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통합적 증거금의 관리가 이뤄지는 체계는 상이한 통화를 사용하는 거래소들간의 매매 시간 차이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통합증거금 계좌를 사용하게 되면, 하나의 주식 계좌에 각 거래 통화별로 잔고가 별도로 표기되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주식은 물론이고 해외주식 매매 시 각 거래 통화 잔고(외화 잔고)를 기본적으로 사용해 거래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통합증거금 계좌를 활용하게 되면, 특정 외화 잔고 부족 시 결제일에 해당 외화로 자동 환전되어 해외주식 매매 결제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러한 기능적 특징은 편리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통합증거금 단점 중 가장 중요하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결제일의 환차손 입니다.

 

거래 주식 결제일에 예수금 계좌의 거래 통화 잔고가 부족할 경우, 원화 계좌에서 필요한 부족 잔고 금액 만큼 환전되어 해외주식 거래 결제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본의 아니게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합증거금 계좌로 활용되는 예수금 계좌가 있고, 해당 계좌의 원화 잔고는 100만원이며, 달러 잔고는 100 달러이고, 매수 거래일 기준 환율은 1000원, 결제일 기준 환율은 1100원이라고 가정을 합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주식 20달러짜리를 9주 매수했다고 했을 때, 필요한 외화는 총 180 달러입니다.

 

그러나 현재 예수금 계좌에 있는 달러는 100달러이므로, 100달러는 외화 계좌에서 먼저 사용되고, 부족한 80달러는 결제일 기준 환율인 1100원으로 자동 환전되어 필요한 총 금액인 180달러가 미국 주식 거래를 위해 사용됩니다.

 

매수 거래일 기준으로 예상하기로는 기준 환율이 1000원이므로 총 필요한 금액은 80000원으로 생각했지만, 실제 결제일에는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총 88000원이 지출되어 8000원의 환차손이 발생한 것 입니다.

 

예시적 설명에서는 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했을 때를 가정해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달러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혹은 하락하는 환율 급변동 시기에서는 통합증거금 계좌를 활용할 때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통합증거금 환차손을 막기 위한 방법은 필요한 외화 만큼 사전에 필요한 만큼 외화 환전을 해놓거나 외화 이체를 하는 것 입니다.

 

반대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환차손이 아닌 환차익의 장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달러나 유로화 혹은 엔화 환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경우에는 오히려 단기간이라도 작지만 환차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소 존재합니다.

 

따라서 환차손이 통합증거금 단점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오히려 외화 잔고 부족으로 결제일에 발생하는 부득이한 상황이 오히려 적절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해외주식 거래를 함에 있어 편리한 증거금 관리 시스템이라는 통합증거금 장점과 함께 단점 모두 고려해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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