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동결 (1.25%)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오늘 (2016년 7월 14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달 (6월) 0.25% 내린 후 내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이미 예견되었던 동결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반기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이 예정된 상태이므로 금리 인하를 통한 추가적인 시장 유동성 공급은 자칫 단기간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브렉시트로 인해 요동치던 세계 경제도 어느정도 일단락을 보이는 반면, 미국증시의 각종 지수들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안정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국내적으로 조선업계와 건설업계의 상상을 초월한 부실 뇌관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라는 점과 청년실업률 최고 지점 도달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국제 금융 시장이 아직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브렉시트를 비롯해 각종 경제 불안 요인들이 해소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런점에서 경제적 해결책으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인 금리 인하 카드는 아직 남겨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한국은행에서 이번에 내린 결정은 시장을 더욱 지켜보는 차원과 유동성 공급 카드를 남겨놓는 차원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