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의 일환으로 시작된 금융권 인턴제도...
그러나 몇일전 각종 매체에서 떠들썩하게 나온바와 같이 "인사하는 똑똑한 기계", "배달하는 똑똑한 기계"등으로 활용한다고 문제가 되었는데요.
아마도, 업무의 특성상 인턴직원들에게 창구업무를 바로 맡길 수도 없고 또 각종 서류를 다루는 일 조차 쉽게 맡길 수 없을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렇다고 금융권 회사에서 인턴을 안뽑을 수 있으냐...
안뽑을 수 있다면 안뽑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서 각 금융회사들은 인턴들을 뽑았는데요.
오히려 그 인재들을 더욱더 망치는 꼴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럼 인턴들에게 맡기면 어울리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인턴인재들을 어떻게 활용을 해야할까요?
인턴이라면 잘 보이려고 노력하려고 아침마다 각오를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실제 인턴들은 정규도 비정규도 아닌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높습니다.
그런 인식을 뿌리뽑는 것도 좋지만, 인식의 차이를 바꾸려고 노력은 할 수 있어도 강요할 수는 없는것이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하게만 한다면 향후 해당 인재를 활용할 때 "말잘듣는..." 인재로써 활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회사직원들이 가지지 못한 중요한 능력을 하나 가지고 있죠.
바로, "반은 직원, 반은 고객"의 입장에서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십여년동안 고객의 입장에만 서있던 사람이 인턴이라는 명목하에 임시 직원으로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그 동안은 그 인턴직원은 나름 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을 하지만, 여전히 고객의 입장에서 밖에 시각을 둘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래왔으니까요.
그렇게 고객의 입장에서 회사의 입장과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인재에게는 바로 회사가 보지 못하는 절대로 직원이 보지도 납득하지도 못하는 창구의 현실에서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특정 직원의 문제를 꼬집어서 문제 삼는 것은 인턴들에게 매우 어려운... 할 수 없는 일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점장 혹은 회사 차원의 보고서를 작성하게끔 창구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을 제3자 혹은 당사자의 입장을 왔다갔다하면서 관찰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창구에 가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일로 화가 나는 경우도 많으며, 불필요한 정보를 요구하게 하여 오히려 고객회전율을 낮춘다거나 쓸데 없어보이는 서류들을 무조건 작성하게 하여 직원도 고객도 불편한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심지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해당 은행의 ATM기기가 설치되어야 하지만, 이를 일일이 직원들이 찾아 다닌다거나 혹은 고객들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은행차원에서는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 하지 않았던 일들이죠.
가재는 게편이라고... 은행직원의 입장에서는 고객들의 불만이 납득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각종 불편 사항과 문제점... 고객의 입장에서 발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회사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다면 분명 회사로써 수준의 여하를 떠나 갯벌속에 진주를 찾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보물찾기죠.
보물을 찾는데 허비하는 시간은 서서 가만히 애써 인사를 하는 딱한 사람으로 전락 시키는 것 보다는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타 금융권, 혹은 경쟁사에 인턴들을 파견하여 회사에서 채워야할 것과 변해야할 것들을 찾는다면 이 인턴들은 말 그대로 "황금사냥꾼"으로 변모할 수 있고 회사차원에서도 인턴차원에서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금융권 인턴들이 아무리 만반의 준비를 해도 자신이 소속된 금융회사 외에는 문외안일 가능성, 혹은 심지어 자신이 소속된 금융회사의 금융상품 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들어간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그 가입 및 고객 대응 프로세스며 각종 처리 프로세스는 당연히 어느정도 경험이 있지 않는 이상 모를것입니다.
매일 비슷한 이벤트...
높지도 않은 가산금리 이벤트...
별로 유용할 것 같지 않은 각종 수수료 인하 이벤트는 따라하기 바쁘다는 인식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회사차원에서 인재들에게 남의집살이를 시키는 이러한 일, 분명 필요할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때묻지 않은 참신한 인재들의 눈에 비치는 수많은 장점과 강점 그리고 기회는 분명 회사가 소중히 해야할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금융권인턴 제도를 보면서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점은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너무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도,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는 일을 하지도 않은채 시간때우기에 지나지 않는 그러한 일들만 시킨다는 것이죠.
이는 비단, 금융권 인턴제도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수많은 인턴제도는 인턴채용의 관문을 뚫고 진입한 많은 인재들에게 상처만을 남기는 그러한 일이 될것이며, 이는 향후 고객을 잃는 매우 빠른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관측, 관찰이라는 중요한 임무와 대안이라는 미래를 설계하는 일을 맡긴다면 그들은 최대한 그들이 알고 본 시각내에서 그들의 능력이 발휘될 것이며, 그 중 회사의 미래를 설계하는 인재와 만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몇일전 각종 매체에서 떠들썩하게 나온바와 같이 "인사하는 똑똑한 기계", "배달하는 똑똑한 기계"등으로 활용한다고 문제가 되었는데요.
아마도, 업무의 특성상 인턴직원들에게 창구업무를 바로 맡길 수도 없고 또 각종 서류를 다루는 일 조차 쉽게 맡길 수 없을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렇다고 금융권 회사에서 인턴을 안뽑을 수 있으냐...
안뽑을 수 있다면 안뽑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서 각 금융회사들은 인턴들을 뽑았는데요.
오히려 그 인재들을 더욱더 망치는 꼴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럼 인턴들에게 맡기면 어울리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인턴인재들을 어떻게 활용을 해야할까요?
금융권 인턴들...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때묻지 않은 인재! |
인턴이라면 잘 보이려고 노력하려고 아침마다 각오를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실제 인턴들은 정규도 비정규도 아닌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높습니다.
그런 인식을 뿌리뽑는 것도 좋지만, 인식의 차이를 바꾸려고 노력은 할 수 있어도 강요할 수는 없는것이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하게만 한다면 향후 해당 인재를 활용할 때 "말잘듣는..." 인재로써 활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회사직원들이 가지지 못한 중요한 능력을 하나 가지고 있죠.
바로, "반은 직원, 반은 고객"의 입장에서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십여년동안 고객의 입장에만 서있던 사람이 인턴이라는 명목하에 임시 직원으로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그 동안은 그 인턴직원은 나름 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을 하지만, 여전히 고객의 입장에서 밖에 시각을 둘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래왔으니까요.
그렇게 고객의 입장에서 회사의 입장과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인재에게는 바로 회사가 보지 못하는 절대로 직원이 보지도 납득하지도 못하는 창구의 현실에서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특정 직원의 문제를 꼬집어서 문제 삼는 것은 인턴들에게 매우 어려운... 할 수 없는 일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점장 혹은 회사 차원의 보고서를 작성하게끔 창구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을 제3자 혹은 당사자의 입장을 왔다갔다하면서 관찰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창구에 가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일로 화가 나는 경우도 많으며, 불필요한 정보를 요구하게 하여 오히려 고객회전율을 낮춘다거나 쓸데 없어보이는 서류들을 무조건 작성하게 하여 직원도 고객도 불편한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심지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해당 은행의 ATM기기가 설치되어야 하지만, 이를 일일이 직원들이 찾아 다닌다거나 혹은 고객들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은행차원에서는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 하지 않았던 일들이죠.
가재는 게편이라고... 은행직원의 입장에서는 고객들의 불만이 납득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각종 불편 사항과 문제점... 고객의 입장에서 발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회사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다면 분명 회사로써 수준의 여하를 떠나 갯벌속에 진주를 찾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타금융권 이용을 통해 은행과 증권사는 변해야할 것과 채워야 할 것을 찾아야한다! |
바로 보물찾기죠.
보물을 찾는데 허비하는 시간은 서서 가만히 애써 인사를 하는 딱한 사람으로 전락 시키는 것 보다는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타 금융권, 혹은 경쟁사에 인턴들을 파견하여 회사에서 채워야할 것과 변해야할 것들을 찾는다면 이 인턴들은 말 그대로 "황금사냥꾼"으로 변모할 수 있고 회사차원에서도 인턴차원에서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금융권 인턴들이 아무리 만반의 준비를 해도 자신이 소속된 금융회사 외에는 문외안일 가능성, 혹은 심지어 자신이 소속된 금융회사의 금융상품 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들어간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그 가입 및 고객 대응 프로세스며 각종 처리 프로세스는 당연히 어느정도 경험이 있지 않는 이상 모를것입니다.
매일 비슷한 이벤트...
높지도 않은 가산금리 이벤트...
별로 유용할 것 같지 않은 각종 수수료 인하 이벤트는 따라하기 바쁘다는 인식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회사차원에서 인재들에게 남의집살이를 시키는 이러한 일, 분명 필요할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때묻지 않은 참신한 인재들의 눈에 비치는 수많은 장점과 강점 그리고 기회는 분명 회사가 소중히 해야할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도구가 아닙니다. 그러나 도구를 쓸 줄 알고 도구를 만들 줄도 안다는 것을 깨닳아야 합니다! |
금융권인턴 제도를 보면서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점은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너무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도,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는 일을 하지도 않은채 시간때우기에 지나지 않는 그러한 일들만 시킨다는 것이죠.
이는 비단, 금융권 인턴제도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수많은 인턴제도는 인턴채용의 관문을 뚫고 진입한 많은 인재들에게 상처만을 남기는 그러한 일이 될것이며, 이는 향후 고객을 잃는 매우 빠른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관측, 관찰이라는 중요한 임무와 대안이라는 미래를 설계하는 일을 맡긴다면 그들은 최대한 그들이 알고 본 시각내에서 그들의 능력이 발휘될 것이며, 그 중 회사의 미래를 설계하는 인재와 만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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