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의 펀드수수료와 보수에서의 합리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펀드 판매보수 및 수수료의 차등화 서비스 세부 방안 마련 착수에 관한 소식(2008.08.26)입니다.
그동안 높은 각종 펀드 수수료 및 보수는 논란 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한 논란의 시작은 펀드의 보편화와 대중화에 역행하는 높은 펀드 보수와 수수료 때문이었는데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 곧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펀드 투자자들이 결정하는 수수료와 보수...
결국에는 펀드 투자자 중심의 시장을 이끌도록 한다는 건데요.
이것은 펀드 투자자들이 가진 많은 수수료등에 대한 불만을 희석 시킬 수 있는 시작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차등화 서비스는 점점 선진화 되는 금융투자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안방에서 손쉽게 펀드 투자하고 또 투자 상품을 결정하는데요.
안방 펀드 투자가 가능한 지금의 시점에서는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자질구래한 서비스들이 덕지덕지 제공되면서 높은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각종 금융 투자 정보가 이렇게 블로그나 뉴스 혹은 투자전문 사이트에서 제공된다는 점에서 펀드 수수료의 차등화 방향은 앞으로 진행 수위에 따라 크게 반향을 불러오지 않을까 합니다.
수수료를 내고 해당 서비스를 받고 싶은 투자자 역시 존재합니다.
누구나 다 같은 서비스를 받는다면 보다 자세하고 세밀한 서비스를 펀드 판매자에게 받고자 할 경우 오히려 이러한 제도를 통해 더욱더 수준 높고 세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펀드 수수료 및 보수의 차등화는 시급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합리적인 펀드 수수료는 투자의 파이를 키우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투자자들이 수수료 부담을 초기에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쟁자들이 더욱더 낮은 수수료를 무조건적인 출혈 경쟁으로 제시한다면 이 역시 그 부담이 투자자들에게 미칠것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말까지 있었습니다.
"이럴바에는 인덱스펀드가 낫다!"
인덱스펀드의 무수한 장점과 특징을 뒤로하고 단지 수수료때문에 인덱스펀드를 선택한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으니까요.
이러한 펀드 수수료 및 보수의 차등화 서비스를 통해 금융위원회에서는 실질적인 수수료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세밀하게 접근을 하리라 기대는 하지만 단 한가지 바로 그 한가지를 놓치면 이것 역시 수수료를 오히려 인상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현재의 서비스가 오히려 더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구조는 안된다." 입니다.
흔히 무방비한 구조 개혁 및 개방은 현재 서비스를 오히려 더 높은 가격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곤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현재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여 필요한 서비스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는 서비스를 냉정하게 구분하여 현재 보다 더 낮거나, 같거나, 더 높거나 하는 다양한 길이 열려야 진정으로 이러한 논의 및 계획이 빛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