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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식

베트남펀드 수익률 긴급 진단, 베트남 주식시장 최근 급상승 펀드 수익률에 영향 미쳤나!

최근 (2008년 8월 22일) 회복의 속도를 내고 있는 베트남 주식시장과 베트남 펀드에 관한 글입니다.


베트남 주식시장의 하락은 끝도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하락만하는 주식시장은 없는 듯 보입니다.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이던 아니던, 추락하던 베트남 주식시장의 회복 기조는 분명 베트남 주식시장 투자자나 베트남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관심이 안갈래야 안갈 수 없는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긴급적으로 진단을 해보았습니다.


최근 1개월간 베트남 주식시장의 상승률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이었습니다.


지난달 24일 종가가 435.79인 베트남 주식시장은 8월 21일인 오늘 한달만에 508.47까지 오르느 기염을 토해 내었습니다. 


한달만에 16.67%가 오른 베트남 주식시장은 그동안 베트남펀드에 투자한 많은 투자자들의 고민을 모두 씻어주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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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나마 가뭄에 단비 이상의 소식이 아닌가 하네요.


그런데 이렇나 베트남 주식시장의 최근 상승에 비슷하게나마 베트남 펀드들의 수익률이 올라왔느가? 라는 질문에 속시원히 대답해 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베트남 펀드로 유명한 한국투신운용의 "한국월드와이드차이나베트남종류주식K1(A) "펀드에 대해서 수익률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7월 20일  845.91 이던 기준가는 08월 20일 816.92의 기준가로 오히려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 펀드의 기준가 적용 시점과 적용일자는 다소 차이가 존재한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3%~4% 차이가 난다면 그것은 용인할 법한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그런데 최근 15%가 넘는 주식시장의 상승에 반해 오히려 수익률이 -3.4% 정도를 기록한다는 점은 믿기 힘들정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분명, 최근의 상승을 모두 반영하는데는 하루 이틀의 상승이 빠졌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의 힘에 펀드들의 수익률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는 수준이 아니군요.


이러한점에서 펀드들의 운용 능력을 모두 이 수익률 하나로, 그것도 단 1개월의 자료만을 가지고 판단을 하는것도 무리가 있지 않나 하네요.


그래도 마이너스 수익률은 정말 너무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하네요.


베트남펀드 투자자들은 어떨까요.


아마도 최근의 주식시장 상승에 그저 "우리도 올랐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이기에 오히려 더욱더 좋은 수익률을 바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베트남펀드중 그래도 이름이 많이 알려진 3손가락 안에 꼽히는 펀드의 수익률이 이렇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울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식형 펀드가 아닌 혼합형 펀드에 대해서도 같은 운용사의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1"에 대해서 수익률을 조사해 봤습니다.


위와 동일한 7월 20일 기준가와 8월 20일 기준가를 비교해 봤습니다.


7월 20일에는 553.31 이던 기준가가 8월 20일에는 567.29으로 상승을 했습니다.



상승률은 대략 2.53% 정도로써, 소숫점 3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결과입니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형 펀드와 다르게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15%가 넘는 주식시장의 수익률과는 다르게 턱없이 부족한 수익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나마 마이너스가 아닌 1개월 수익률은 플러스라는 점이 그나마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1"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위안이 되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펀드 수익률은 분명 기준가 적용일에 따라 차이가 날것이며, 기준가가 바로바로 적용되지는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상승의 기조를 유지하는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한국월드와이드차이나베트남종류주식K1(A)의 최근 10일간 기준가 추이를 보면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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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가 상승의 기조는 완만하는 모습이 아닌 아직도 10일전에 미치지 못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익률 역시 기준가의 움직임과 동일하게 w자를 그리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최근 10일간의 수익률 역시 횡보라고 하여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하죠.


다른 펀드들은 어떨까요?


유독 한국투신운용의 "한국월드와이드차이나베트남종류주식K1(A) " 펀드나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1"펀드에 국한된 이야기 일까요?


베트남 펀드 중 설정액이 현재 145,380,725,400 (1450억원) 정도에 달하는 동양투신운용의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투자신탁1호" 펀드의 경우 아래와 같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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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펀드의 경우 한국투신운용의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1" 펀드와 동일하게 혼합형 펀드라는 점에서 비교가 가능하겠군요.


1개월 수익률은 동일한 기간에 적용해 볼 경우,


7월 20일에는 4372 이던 기준가가 8월 20일에는 4553으로 4.13% 상승을 하였습니다.


동일한 기간에 동양투신운용의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투자신탁1호" 펀드가 1.6% 정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지만, 아직 펀드들의 수익률 개선에 큰 차이는 없는 듯 보입니다.


베트남 펀드들의 수익률 개선은 전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이제 베트남 펀드에도 수익률 개선이 큰 폭은 아니지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것이 단기적인 투자와 장기적인 투자의 차이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1주일, 하루의 수익률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펀드들의 수익률은 1년, 2년, 3년을 놓고 긴 기간을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됩니다.


베트남펀드들의 베트남주식시장 상승만큼 이끌지 못하는 수익률에는 아쉬운점이 남습니다.


그러나, 그 운용 능력은 1개월이 아닌 더욱더 긴 기간을 놓고 봐야 한다는 점에는 역시나 동의를 합니다.


최고의 투자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단지, 최선의 투자로 투자자들에게 베트남펀드들은 수익률로 보답하고, 투자자들은 믿고 기다려주는 것으로 보답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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