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래저래 장벽도 고려사항도 많았지만, 추진코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보입니다.
시장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기회로써는 꼭 마트가 아니어도 가능한 부분은 있지만, 일단, 시작을 한다는 취지 만큼은 좋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형 마트 뿐만 아닌 보다 폭 넓은 개방이 진정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기고자 하는데... 이것이 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하면 기름값 낮추려다가 오히려 정유사들의 경쟁력 약화 수준이 아닌 몰락도 충분히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럴 경우 상당히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죠.
해외 정유사로부터 싼 값에 기름을 사들여서 시장에 푼다는 것도 이번 마트 주유소에서는 나올법한 시나리오가 아닌가 합니다.
그럴 경우 시장의 소비 흐름을 해외 정유사에게 빼앗기는 일이 벌어진다는 점이죠.
그렇지만, 지나치게 수익을 많이 거두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렇게 많은 수익을 거두는 시점이 과연 적절할까.. 하는 궁금점을 남긴다는 점....
그러한 것들이 바로 마트 주유소가 되었던 슈퍼 주유소가 되었던간에 시장 가격을 낮추자는 여론이 거세게 부는 요인 아닌가 합니다.
어려울때 스스로 몸을 낮추는 것이 칼날같이 민감한 시기에는 적절한 대응이었지만,
정유사들은 그다지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액의 성과급... 그리고 단체행동...
이것들이 결국 닫혀버린 그들의 세계의 벽을 무너뜨리게하는 시장의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머리속으로 스쳐지나갑니다.
그들도 어려웠다면 이러한 이야기는 절대로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웠다고 이야기한들 그들의 성과표는 그다지 어려워보이지 않네요.
더욱더 거센 개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 언젠가 열릴문은 반드시 열린다는 것이고,
열리게 되면 그동안의 쌓았던 모든 것들이 오히려 더욱더 빠른 속도로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정유사들이 경쟁체제를 어떻게 구축하고 시장에서 인심을 얻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