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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무너진 무역수지 흑자 행진! 기름,원자재,곡물등의 수입가격 급상승 원인!

1998년 부터 10년동안 이어온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 행진이 드디어 멈췄습니다.
2008년 2월 20일까지의 무역 적자 규모는 38억 7천억 달러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출이 문제냐?
그것도 아닙니다. 수출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히려 수입에서 최근 폭등세를 이룬 기름, 원자재, 곡물등의 가격으로 인해 멈춰섰다고 하네요.

기름값이 좀 올랐습니까?
원자재는요..
사재기 까지 기승을 하니 그 가격이 엎친데 덮친격으로 더욱더 올라섰고..
라면값, 밀가루값, 음식값 등의 인상에서도 피부적으로 와닿는 곡물가격의 상승..

그러나 무역수지 적자가 일어날 것까지는... 했지만, 드디어 현실적으로 그러한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입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상승이 아니어도 수입에 대한 경고는 있어왔죠.

그러나, 이번에는 늘어나는 수입에 가격 상승까지...
아래로 쳐진 무역수지 곡선을 보니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이번 무역수지 적자는 얼어붙은 시장을 더욱더 얼어붙게 하지 않을까 합니다.
뭔가 플러스가 되면 안정성을 찾아올 심리적 배경은 될 수 있지만, 적자라는 것은 그만큼 돈이 말라간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 안전을 찾아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게 됩니다.

그럼, 기업은 무슨돈으로 사업을 하고, 또 기계는 무슨 돈으로 돌릴까요...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회복... 이제는 회복을 바래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는 것이 암울할 뿐입니다.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수입액 증가폭의 원인이 각종 상품 가격의 상승이었기에 이것은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가격의 하락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랗다고 하더라도, 가격의 하락이 무조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 더욱더 답답하네요.

분명, 우리나라만의 사정은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적 현상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모두 손해를 보는 것만은 아니기에 씁쓸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흑자를 보게 되니까요.
각종 원자재와 기름 그리고 곡물과 같은 자원을 가진 나라들 말입니다.

각종 자원 부분에서의 수입액 증가로 적자를 봤다면, 다른 부분에서의 수입액 감소로 그 적자폭을 만회한다면 우리는 심리적 안전선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허리띠는 우리만 졸래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졸라맨 허리띠는 확실히 나에게 도움은 되죠.
그러나 너무 졸라매면, 소비심리 위축으로 더욱더 큰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어느정도는 긴축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 각종 지표들의 부진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복잡해지는 시기...
이 시기에 다지고 다진 마음은 이시기에만 얻을 수 있는 큰 선물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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