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경제) 분위기를 알려면 주식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까?
꼭 주식에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주식시장을 바라보게되면 현재 시장의 마음을 알 수 있게됩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오늘 처음 본다고 그 마음이 시장의 마음일까요?
아마도 그렇게 쉽게 시장의 마음을 볼 수 있다면, 그 마음을 꽁꽁 숨기느라고 바쁜 주식시장이라 하지 않겠죠? ^.^
주식시장을 놓고 여러가지말이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확보하는 창구", "투자의 정수", "경제 시스템을 공부하기 위한 교육장", "도박장", "사기꾼들이 모이는 곳", "사회의 거울", "꼭두각시"...
다 적기에도 너무나도 많을 만큼 주식시장을 칭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다 맞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니면 몇개는 틀린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저마다 상황에 어울리는 말들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회의 거울"이라는 말과 "꼭두각시"라는 말입니다.
두 가지다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어느 상황에서 사회의 거울이고 어느 상황에서 꼭두각시인가에 대한 정도의 힌트정도는 알고 계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주식시장은 시장의 작은 소문에도 크게 반응하기도 하고 때로는 무시하고 질주하기도 합니다.
정말 나쁜 소식에 대해서는 놀란 가슴을 보여주듯이 끝이 보이지 않도록 떨어질때도 있고, 또 정말 좋은 소식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갈때도 있습니다.
왜 그렇냐면, 일단, 주식시장은 회사의 각각의 권리를 사고 파는 것입니다.
경제 사회에서 회사는 참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법적 인격체인 회사도 하나의 주체로서 그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로 합쳐서 회사의 이름으로 경쟁을 하고 시장에서 그 역할을 다 하기 때문이죠.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원은 직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인 주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주들은 여러가지 의의가 있지만, 회사 재산에 대한 분할 권한(참여 권한)을 가진 주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주도 회사의 한 구성원이며, 이러한 구성원이 되는 길이 바로 주주가 되면서 가능한 것입니다.
회사의 가치를 상징하는 주식의 주가는 수시로 바뀝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진정한 회사의 가치는 그렇게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식시장은 곧 회사의 가치를 두고 짐작을 하고 예측을 하고 예단을 하는 수치가 더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본래의 가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거기에 맞게 대응을 하는 것이 주식시장에서의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결국에는 가치를 찾아 회귀를 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정확한 가치를 추산할 수 없습니다.
브랜드네임조차 예단을 한 것이지, 실제의 경제적 가치를 정확하게 대변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그 구성원들의 모든 능력과 제품의 시장 파급력을 정확하게.. 아주 정확하게 수치화하여서 주식 가격에 매길 수 있다면, 아마도 투자의 제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흐름의 파악과 본래의 가치에 촛점을 맞추어서 가치의 회귀능력을 얼마나 통찰력있게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니까요.
주식시장은 작은 소문에도 출렁 거립니다.
그리고 큰 이야기라면 더욱더 출렁 거립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예측의 수치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회사가 속한 분야와 사회의 경제적 여건이 좋냐 안좋냐 하는 것을 냉정하게도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야속하기도 하지만, 본질적인 회사의 가치는 손상될 것이 없죠. 그래서 흔히 말하는 폭풍의 시절이 지나고나면, 본래의 가치로 되돌아 오기도 합니다.
기업, 시장, 투자 심리(투심) 이 삼박자가 맞아돌아가면, 좋다고 평가를 합니다.
저는 기업의 가치, 시장의 경제적 여건, 투자 심리... 이렇게 3가지 순서대로 중요도를 놓고 있지만, 실제로 큰 시각의 지수의 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시장의 경제적 여건과 투자 심리 이 두가지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지수가 크게 오르거나 크게 내리는 순간에는 마치 꼭두각시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뭐가 그리 좋다고 오르나... ", "뭐가 그리 불안하다고 내리나..."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러한 마음 조차 우리 사회가 내포한 경제적 심리 상태를 나타내기때문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순간에는 "이거 투기야 투기..."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순간에도 우리는 그저 지수만 보고 투기장이라는 말한마디를 남기게 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뭔가 좋은 것이 있나?? " 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또 다시 재차 오르게 되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 분들은 "정말 좋은게 있나 보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낙관적 전망을 하게 되는 순간이고 이러한 순간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시장이 올라갑니다.
시간이 지나서 너무 심한거 아니야? 라는 마음에 도달하게 되면 매도를 하게 됩니다.
그 순간 다시 출렁... 출렁... 시장은 충격을 받지만, 재차 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회의 거울과 꼭두각시라는 말을 순간 순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시장에 악재라고 하는 것이 쏟아지고, 생활 경제까지의 여파가 미치는 악재면 시장은 크게 내려가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세계적인 투자 회사의 실적에 손실이라는 딱지가 커다랗게 붙는다거나 회사들이 연쇄부도가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거나 하는 등의 일이 나게 되는 경우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에도 시장은 그대로 충격을 받습니다.
때로는 악재를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그 충격에 알파를 더해서 적용하기도 합니다.
흐름을 보게 되면, 현재의 투자 심리뿐만 아니라 현재 경제 시장의 마음을 살짝 볼 수 있다는 점은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과연, "A라는 사건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그리고 세계는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라고 말입니다.
그러한 일들에 대해서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혼자 곰곰히 생각을 해보십시오.
그럼 뭔가 머리속에서 떠오르게 되고, 두려움과 때로는 기대가 보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마음이 우리 경제의 미래이고 나아갈 방향이 됩니다...
너무 지나치게 민감하다고, 너무 지나치게 호의적이라고, 투기적인 세력과 심리가 작용한다고 왜면하기에는 너무나도 잘 드러납니다.
수치로써 그나마 판단할 수 있는 생각의 여지를 남겨주니까요.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그대로 두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를 한다거나 아니면 투자 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순간에 살짝.. 살짝.. 들춰보게 되면.. 순간 순간 "아..." 하고 다가오는 것들이 있게 됩니다.
바로 그 순간이 조금식 느껴지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 시간들의 느낌과 감각이 누적되고 또 누적되게 되면 어느순간 시장의 흐름의 앞날은 보지 못할지언정 지금 어떤 상태인가는 보이게 됩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러한 것들은 지수 방향 예측에 쓰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정확해질 수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방향 정도는 대체적으로 맞추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방향 맞추기를 하는 동안에 판단하는 여러근거들이 시장의 마음이라는 점입니다. 그러한 시장의 마음을 알아가게 되면, 실제 자신의 생활비 예산이라던가 그리고 경제 계획을 세울때 매우 유용한 자료로도 쓰이게 됩니다.
그런것 있잖아요.
"상대방이 마음을 보면, 그 마음에 따라 지금의 행동과 말을 결정할 수 있다."
이성의 마음을 얻을때 사용하듯이 ^.^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고 시장의 마음을 알아, 자신의 보다 밝은 앞날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