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신용경색), 고유가, 중국 시장의 위기 등... 세기도 힘들 만큼의 갖가지 위기가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재밌는 것은 경제 위기 경고시 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주가는 떨어지곤 합니다.
많은 수의 주식투자자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까지도 주식에는 관심이 많지만, 그리고 경제 위기시마다 팔지못해서 마음을 졸이지만, 왜? 파는지 이유도 모른채 그저 팔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고 합니다.
분명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상황이 안 좋으니 주식 값이 떨어질테고, 그럼 난 손해보니... 얼릉 팔았다가 나중에 쌀 때 사야지..."
조금이라도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분이라면, 위의 생각을 할 테고 결국에는 손해에 손해만 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제 위기 경고에 주가가 떨어지는지 그 근본적인 마인드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경제 위기 경고라는 것은 위험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알리는 신호에는 경제 지표, 기업의 실적, 경제 중심축에선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됩니다.
그 외에도 신문, TV, 인터넷 등의 각종 매체에서도 쏟아지지만, 결국에는 위의 최소한 3가지에서 출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출발한 경제 위기 경고는 각종 매체를 타고 전파가 됩니다.
그럼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겠죠.
실제로 불안할만한 일들이 벌어졌을 수도 그리고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가슴을 졸이게 하는 것이죠.
근본적으로 내가 산 주식의 회사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을 가능성은 많습니다.
오히려 다른 시각으로보면, 그 시기에 자기 경쟁회사의 약점을 더욱 부각시켜 회사에 타격을 줄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내가 산 주식의 회사가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나할것 없이 떨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경제 위기 관련 자료가 나타나게 되면, 주식시장에 온통 관심을 가지고 얼마나 더 떨어질까가 관심의 초점이 됩니다.
일단, 이런 경제 위기 경고가 현실화가 진행되면, 안전자산으로의 회피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식을 팔고.. 파는 걸보고 또 팔고... 하는 투매현상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연쇄적인 매도 현상으로 주가는 더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막연한 불안 심리입니다.
오히려 주가 하락기에는 건실한 기업이라 판단이 서는 기업에 한해서...
그리고 이러한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가진 투자자들은 그동안 비축해 놓았던 자금을 풉니다.
그래서 주가 하락기에 주식이나 펀드에 돈이 몰려들어가는 것도 비슷한 현상인 것이죠.
이렇게 돈을 푸는 사람들은 바보라서 돈을 푸는 걸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바로 호황기때나 안정기때, 그리고 당장 자금을 집행하기에는 규모가 작다거나 적당한 기업이 없을때 투자할 기업이나 펀드를 찾아 놓습니다.
위와 같은 시기에는 사실... 돈을 바로 집행하기에는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 오르고 있는데, 내가 사면 바로 떨어질것 같은 그런 심리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실제 경제 위기는 기업의 자금 사정을 압박을 하게 됩니다.
그럼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기에는 힘든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닥치게 되면, 금리, 금, 돈, 원재자, 기름 같은 것들이 오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안전자산으로 회피하려는 것으로 인해서 보다 실제적인 것에 돈을 쏟아붓게 되는 것이죠.
또한, 금리도 오릅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는 동반적으로 올라갑니다.
그럼, 기업들이 돈을 빌릴때 더욱더 많은 이자를 지출해야 하므로 한두푼 빌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버는 돈이 깎이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기업들의 실적이 그다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 위기가 오게 되면, 소비 심리가 위축이 됩니다.
그럼, 기업들이 물건을 조금밖에 못 팔고,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라면 서비스를 조금 밖에 못 하게 되니 당연히 실적이 좋게 나타날 일이 없겠죠.
그러니, 기업에 대한 미래적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는 주식 값이 좋게 평가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은 미래를 선반영한다는 것입니다.
미리 반영한다는 것이죠.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이다. 라는 말 한마디에 주가는 요동을 칩니다.
그러나 실제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그리 쉽게 오르지도 쉽게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먹듯 기업도 나이를 먹습니다. 단기간에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닌 것 처럼 주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가가 떨어진다고 무조건 사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더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조건 불안하다는 마음만 가지고 팔아치우는 투매현상은 손실을 더 초래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투자를 하라는 것도 일종의 이러한 경제 위기를 그저 물흐르듯 스치고 나면, 하나 볼록한 움푹한 곡선으로 존재하지만, 그것을 너무 크게 받아들이면, 자신에게는 산과 골짜기가 되는 것이므로 그 속에 갇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