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에서 해외 자금관리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소식 (2017.04.10) 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본 서비스의 대상은 개인이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서비스 입니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외투자기업이 해외법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금거래 사항에 대해 해외현지은행에 속한 계좌의 내역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거래를 비롯해 내부통제 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본 서비스의 이름은 1Q Bank CMS Global이며 10일인 오늘 출시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서비스들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전산화된 재정관리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기업에게 있어서 자금은 혈액과 같은 존재이므로 어디서 어떻게 언제 흐르고 있는지 그 유동성을 파악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입금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아니면 송금처리가 확실하게 되고 있는지 등은 기업이 각 비지니스 상황에 맞춰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핵심 전략 정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일들에 대해 사실상 많이 힘들어 했던 것은 물론이고 해외법인을 둔 국내기업들은 해외 지사로부터 보고되는 내용에 의존적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비추어 봤을 때 상당히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기업일 경우에는 이런 일들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고 나름이 체계화된 시스템 하에서 보고가 이뤄지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중소규모의 기업들은 불편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는 그러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전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열게 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더 큰 의미에서 본다면 향후 다양한 기업들이 이러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이용하게 되어서 보편화 된다면 더욱더 향상된 기능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