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신용잔고란 무엇인지 신용잔고 뜻과 신용잔고비율을 주식 매매 시 참고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 시 신용거래는 투자 레버리지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이뤄지는 신용거래에 따라 신용잔고와 이에 대한 비율인 신용잔고비율이 변하게 되는데요.
이 신용잔고는 주식 투자자들이 참고해야 할 중요한 시장 정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용잔고란 주식 매수자들이 주식 매수 시 신용거래를 통해 매수한 주식 잔고를 뜻 합니다.
특정 주식 종목의 신용잔고가 증가했다면 주식 매매자들이 해당 주식 종목을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한 양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신용잔고가 줄어들었다면 신용거래를 통해 매수한 주식이 매도되어 그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용잔고 및 신용잔고비율의 증가와 감소는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의미있는 시장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우선,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은 자신이 소유한 투자금 이상의 투자금을 증권사로부터 빌려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이므로 언젠가는 주식을 매도해서 빌린 주식 매수 대금을 되갚아야 합니다.
신용잔고가 증가했다면, 기존의 신용거래자들에 의해 이뤄진 신용 매수 거래 이상의 주식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 매수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신용잔고 증가는 단순히 신용거래를 통해 매수된 주식이 늘어났다는 것 이상의 메세지를 전해줍니다.
가장 먼저, 신용거래의 특성 상 증권사로부터 주식 매입 대금을 빌려가면서까지 특정 주식 종목을 신용매매 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반면, 신용거래를 통해 사용한 주식 매수 대금은 언젠가는 증권사에 갚아야 합니다.
그러니 신용잔고는 일정 기한 안에는 매도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주식 매도 대기 매물로 간주됩니다.
특히, 신용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급격한 주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은 서로 시장에서 먼저 빠져나오기 위해 보유한 주식 종목을 투매하게 되고 이로인해 비교적 큰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용잔고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는 일정 기간 지속된 매도로 인해 주가 상승을 저지하는 주가 상승 압박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써 신용잔고로 잡힌 대기성 주식 매도 매물이 그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입니다.
주가는 불특정한 상승 모멘텀을 기반으로 상승합니다.
때로는 상승 모멘텀이 컸다가도 이내 곧 상승 모멘텀이 줄어들게 되고 다시 재차 상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용잔고로 인해 대기 매물이 많을 경우, 매수 심리를 침체시킬 충분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시장에서는 눈치보기 상태에 빠지게 되고 매수에 소극적이게 됩니다.
그러면 실제로 매도 매물이 크게 나오지 않더라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듯 신용잔고 증가는 매도 대기 매물의 증가라는 메세지와 더불어 이로인한 주가 하락 공포 심리를 증가 시킬 수 있다는 메세지를 남겨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증권사로부터 주식 매수에 필요한 돈을 빌리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빌린 돈으로 매수한 주식은 빌린 주식 매수대금에 대한 일종의 담보가 됩니다.
따라서 신용거래를 통해 매수한 주식의 주가가 일정하게 하락하게 되면, 담보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 되므로 결국 추가적인 주가하락으로 인한 담보 가치의 하락을 막기 위해 반대매매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주식 반대매매로 쏟아지는 주식 매도 매물은 주가 상승을 압박하거나 도리어 주가를 하락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매매가 이뤄진다고 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점에서 신용잔고가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주가가 일정 비율 상으로 하락하고 이로 인해 반대매매가 속출하게 된다면 주가 하락 모멘텀이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주가 하락 모멘텀이 커지고 이로인한 투매와 손절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면 주가 상승에 대한 의지는 크게 꺾이게 되므로 주식 투자자들은 단기간 비교적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주식 신용잔고가 줄어드는 것 역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주식 신용잔고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에서의 해석이 필요하듯이 신용잔고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신용잔고가 줄어들었다면 그만큼 매도 압박은 줄어든 상태가 되므로 시장에서 어느정도 해소하고 가야할 매도 매물들을 해소한 것으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시장의 관심이 줄어드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 시 수급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급이 받쳐주지 못하는 주식 종목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적거나 줄어드는 경향을 보일 뿐 아니라 지지부진한 주가 횡보 상태를 탈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용잔고가 줄어들면서 매수세가 줄어들게 된다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매수세가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해당 주식 종목의 주가 상승을 긍정적이게 고려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용잔고의 감소와 더불어 주가 하락 모멘텀이 증가한다면 손실로 인한 신용주식 잔고 청산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물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주가 하락 모멘텀이 줄어들고 횡보나 상승 반전을 위한 일종의 주가 바닥 다지기 상황이 연출될 수 있지만, 이 정도 상태에 도달하게 되면 주가는 비교적 크게 하락한 상태일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의 투자 손실 역시 이와 비례해 커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 시 신용잔고 (또는 신용잔고비율)를 확인하며 투자할 경우, 위와 같은 신용잔고 (또는 신용잔고비율)의 증감과 주가 흐름 및 매매 주체의 매매 현황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주식 매매 시 대응해야 합니다.
신용잔고 혹은 신용잔고비율은 주식 매수 전 매수해야 할 종목인지 아닌지를 선별해야 하는 기준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중요성이 있는 시장 정보 입니다.
흔히 하는 실수가 특정 주식 종목을 매수한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수한 주식 종목의 신용잔고와 신용잔고비율을 점검합니다.
만약, 주식 매입가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서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면 신용잔고와 신용잔고비율은 도리어 투자자의 투자 의지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적/중기적 주가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을 투자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식 매수 전, 매수 후 신용잔고와 신용잔고비율을 꼼꼼히 점검하며 그 추세를 확인하는 신중함을 더한다면 분명 손실을 최소화 시키고 수익을 안정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