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손익분기점 BEP 개념과 손익분기점 계산 공식과 그래프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손익분기점 BEP 분석 시 참고사항에 대해 설명합니다.
손익분기점 BEP(Break-Even Point)는 자본, 시간, 원자재 등 수많은 투자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경영 분석 도구이자 투자 분석 도구입니다.
손익분기점 계산을 통한 손익분기점 분석은 자본을 얼마나 지출해서 투자해야 하는지와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투자가를 비롯해 기업 경영자와 실무진, 그리고 자영업자와 같은 개인사업자 역시 손익분기점 분석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투자와 사업, 경영 환경의 변화를 점검하고 이에 상응한 대응 전략으로 생존 전략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손익분기점 계산 공식과 그래프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그 의미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경영 방법과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 쉽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쉽게 간과할 수 없습니다.
손익분기점이란 일정 기간동안의 지출과 수익이 일치하는 지점으로써 손해와 이익이 전환되는 지점을 의미합니다.
손익분기점의 손익은 손해와 이익을 의미하는 것이며, 분기점은 전환이 일어나는 지점을 의미합니다.
손익분기점은 손해와 이익이 전환되는 지점으로써 손익분기점 이전은 비용(지출)이 과다해짐으로써 손해가 발생하고, 손익분기점 이후에는 비용 대비 이익이 커지게 됨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게 됩니다.
다음은 손익분기점 계산 공식과 손익분기점을 표현한 그래프 입니다.
위 손익분기점 계산 공식과 손익분기점 그래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손익분기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손익분기점 계산 공식은 "과연 비용이 이만큼 들어간다면 과연 매출은 얼마나 발생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풀어주는 공식입니다.
손익분기점에서 비용은 "고정비(고정적인 비용)", "변동비(변화 가능성이 있는 비용)"으로 구성됩니다.
일반적으로 비용이라면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인 "고정비"와 상품/제품을 생산산하는 양에 따라 변하는 비용 인 "변동비"로 구성이 됩니다.
예를들어, 공간 임대료, 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인건비 등은 고정비에 속하고, 상품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에 속하는 원료비나 원자재비, 운송료 등은 변동비 성격이 강합니다.
고정비라는 것은 매출액이 발생하던 발생하지 않던 지출되는 항목인 반면, 변동비는 상품 제조 시점부터 발생하며 매출이 증가할 때 이에 비례해서 같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손익분기점 그래프에서 비용선은 고정비용을 포함한 채 그 위부터 출발합니다. 반면, 손익분기점 그래프에서 이익선은 매출이 발생하면 이에 비례해서 증가하게 됩니다.
앞서 설명 드렸던 바와 같이, 손익분기점을 기점으로 해서 그 이전은 순손실 영역이 되며, 그 이후부터 발생되는 매출은 순이익 여역이 됩니다.
그럼, 이제 손익분기점 분석을 위해 손익분기점 공식을 분해하며 그 의미를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익분기점 계산 공식에서 분모(아랫부분) 수식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익분기점 분석에서 변동비는 "상품/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 매출액은 "상품/제품 판매로 인해 생기는 수입"이라는 개념을 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변동비를 매출액을 나눈다는 것은 매출액에서 변동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 합니다.
즉, 상품/제품 판매로 생긴 총 수입 중 상품/제품 생산에 들어간 돈의 비중 비중은 얼마나 되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만원짜리 상품 1개를 제조해서 2만원에 팔았다면, 0.5, 상품을 생산해서 판매를하게 되면 상품 제조 비용은 매출액의 0.5를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상품 제조 비용의 매출액 비율을 1에서 빼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상품 제조 비용의 매출액 대비 비율을 1로 뺀다는 것은 상품 매출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비율 (매출이익률)이 됩니다.
예를들어, 위의 예제에서 1만원짜리 상품 1개를 제조해 2만원에 팔았다면, 상품 1개 당 매출이 발생하면 비용은 이중에서 0.5가 되며, 1-0.5 = 0.5 이므로, 매출이익비율은 0.5가 됩니다. 따라서 상품 1개를 팔게되면, 50%의 상품 자체에 대한 매출이익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럼 다음과 같이 손익분기점 계산 공식을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손익분기점 계산에서 고정비를 매출이익률로 나눈다는 것은 고정비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매출이 얼마나 발생해야하는지를 알려주게 됩니다.
이전의 손익분기점 계산 예제에서는 상품 1개를 판매하면 0.5의 매출이익률이 생겨납니다. 따라서 공간임대료, 공과금 등의 명목으로 지출되는 비용인 고정비가 50만원이라면, 손익분기점은 100만원입니다.
손익분기점 분석을 통해서 알아보면, 100만원의 매출이 일어나야 수지타산이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순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 필요한 상품의 매출 개수를 알아볼까요?
상품 1개가 2만원이라면 100만원의 매출이 생기기 위해서는 총 50개를 팔아야 합니다.
손익분기점 계산 공식을 이해했으니 손익분기점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손익분기점에서 적자 구조를 해결하고, 순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정비를 줄이고 매출이익률을 증가시키는 방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고정비를 줄이고, 매출이익률 증가 시키기는 것은 각기 다른 경영 전략입니다.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안책을 찾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고정비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를 낮춘다거나 공과금 등을 줄이기 위해 각종 대안책을 찾는다거나 하는 것 입니다.
고정비의 경우, 많은 경우 이미 어느정도 줄일만큼 줄여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을 통해서 알아보면, 고정비를 줄이는 것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익분기점을 앞당기기 위해서(보다 적은 매출로 손익분기달성)는 고정비를 줄여야 합니다.
손익분기점의 중요한 다른 부분은 바로 매출이익률 부분입니다.
매출이익률이 개선되면, 보다 적은 매출로도 손익분기를 조기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매출이익률을 극대화 하는 과정에서 매출 자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구조를 갖게 된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 고정비는 개선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해서 매출이익률 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손쉽게 매출액 부분이 증가하도록 상품 단가를 높이거나 변동비에 해당하는 상품 원자재 비용을 줄입니다.
매출액을 증가 시키는 것은 매출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지만, 변동비를 줄이는 것은 자칫 매출 자체를 단절 시켜버리는 원인이 됩니다.
즉, 변동비를 줄이기 위해 같거나 비슷한 품질의 대체 가능한 원자재나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같은 품목 내에서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원자재나 원료로 바꿔 버리게 되면 소비자들로 인해서 외면당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매출 자체가 단절되어버립니다.
매출절벽을 맞이하는 순간이 됩니다.
한편, 매출 발생이 생각만큼 일어나지 않는다고 상품 단가를 줄이는 방법 역시 매우 쉬운 방법이지만 역시 손익분기점과 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상품 단가를 낮추는 만큼 매력적인 가격조건으로 판매 수량을 증가 시키는 전략입니다.
상품의 구성품과 품질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상품 단가를 수정하게 되면 매출이익률이 줄어들게 되므로 손익분기점이 높아집니다.
매출액은 상품 단가와 판매 수량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상품 단가 수정은 매우 신중해야합니다.
손익분기점은 사업 적자를 탈출하고 사업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봐야 할 영역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 근본적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나침반은 목표의 방향을 알려주지만 위치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손익분기점은 사업 적자 탈출과 수익 극대화의 방향을 알려주지만 정확하게 그 지점이 어디인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침반을 보고 목표를 찾아가듯, 손익분기점 분석을 사업과 투자 초기 뿐만 아니라 사업과 투자 중 정기적으로 실시해서 현재 목표로 잘 가고 있는지, 아니면 그 목표를 가기 위해서 어떤 전략적 결정을 해야하는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