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MA 수익률 역시 금리의 여파를 이겨내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CMA의 명가로 손꼽히고 있는 동양종금증권(동양증권) 역시 CMA의 주춤한 움직임에는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은행과 증권사의 역할이 분명히 나누어져 있지만 투자자들, 특히 일반적으로 평범한 재테크를 수행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단지 증권사에서 파는 은행 계좌 정도로만 생각하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와 더불어 수익률이라는 말에 마이너스 손실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과 같은 불명확한 불안감에 함께 어울어지면서 CMA의 높은 활용성을 뒤로한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그래도 역시나 증권사 입장에서 CMA는 일종의 고객들의 투자 항구 (Investment Port)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확보해야할 1차 고지와 같은데요.
동양종금증권(동양증권) 역시 CMA에 있어서 기존의 종금형태에서 CMA-MMW라는 화려한 변신과 함께 각종 대 고객 이벤트를 통해 업계 공통의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는 금리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시도가 엿보이곤 합니다.
사실, CMA-MMW는 최근 몇 주 사이에 나온 최신의 금융상품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몇년이 지난 역사가 오래된 상품은 더더욱 아니고요.
이 CMA-MMW는 기존의 동양종금증권(동양증권)이 거의 빅뱅에 가까운 팽창을 하게 만드는 주요원인이 되었던 종금형 CMA와 비견하여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데요.
우선, 기존의 종금형 CMA와 CMA-MMW는 상품 운용 방식 (고객의 투자금을 가지고 어떻게 수익을 내는가에 대한 방법, 주로 고객의 투자금을 가지고 어느 투자 방법에 어느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하여 수익을 내는가 하는 방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아주 세부적으로 하나하나 분자 형태로 나눌때의 이야기일 뿐이고, 일반 투자자들이 접하는 것은 단지 수익적인 측면이기 때문에 기존의 종금형 CMA나 CMA-MMW나 크게 차이가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어찌보면 "차이가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역시나 목에 가시가 되는 것은 "원금 보장 여부"라는 점에서 종금형 CMA를 굳이 선호하는 분들이 계신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거대 기업들의 도미노와 같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신 분들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지 않아서인지 오히려 상상에 의존한 공포감만 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마져드는데요.
증권사에서 파는 상품이라고 무조건 이러한 잘못된 상상과 공포감을 가지는 것에서는 오히려 은행의 예금 상품도 그 화살을 피해갈 수 없음을 인지해야하는 시점에 도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금자보호라는 키워드는 물론 투자자에게 최소한의 보장 역할은 하지만, 그 최소한의 보장을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역시나 자신이 믿고맡기는 은행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그리고 위기 대처 능력 등등의 여러가지 복잡한 변수에 그대로 노출되게 되는데요.
불안감만을 논하기에는 사실 CMA라는 상품 자체를 거론하는 것 역시 "최악의 최악", "그리고 또 최악이 최악"만을 짚어나가는 형국에 지나지 않습니다.
동양종금증권(동양증권)에서도 역시나 이러한 위기 관리 측면에서는 더욱더 세밀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곧 "고객 유출", "두번의 재회는 없다" 와 같은 치명적인 상황에 접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안전함을 택하였으면 택했지 정말 얼마 되지 않는 수익앞에서 저울을 돌리는 일을 서슴치 않는 행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CMA 명가에 손색없는 이름값과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동양종금증권(동양증권)의 CMA-MMW의 경우에는 기존의 CMA와 고객이 접하는 측면에서의 차이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CMA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일정산"이라던가 하는 측면은 역시나 기본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물론, CMA라는 것 역시 MMF와 같은 상품과 유사하게 단기 투자금에 대해 활용도와 수익이 높아진다는 점은 무시하기 힘드나 최근 추세가 자금의 활용처에 따라 나누어 관리하는 "자금 분할 관리"가 재테크의 기본 요소이자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CMA-MMW 계좌를 보유하여서 증권사에서 특징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채권 매매"와 같은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시는 것이 재테크에 기름칠을 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오로지 난 예금" 성향을 가진 재테커보다는 "나는 펀드, 주식, 예금, 적금, 채권" 이렇게 최소한 5개로 나누어 투자를 하는 분들 역시 꾸준히 증가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최근까지의 주식시장의 비교적 선방에 힘입어 다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불어일으켜지는 만큼이나 CMA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펀드나 주식으로 빠져나온 갈 곳 잃은 투자금의 증가와 지독하리라 만큼 독한 경제위기 동안 보여준 CMA에 대한 신뢰성으로 인해 CMA의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또 전방위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자금의 활용처로써의 역할은 더욱더 커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CMA에 대한 일종의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양종금증권(동양증권)의 주력 CMA 상품인 CMA-MMW가 얼마나 선방하게 될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