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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투자 마인드

돈을 모을 수 없는 이유, 부의 축척을 막는 장애물2. 스스로 소비를 만들고 소비를 하는 소비의 양면성

소비는 경제를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소비가 없이는 경제가 있을 수 없죠.

 

우리는 소비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소비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 조차도 사먹지 않아도 우리는 소비와 공급, 그리고 생산의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의 몸 자체내에서 조차 이루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작은 몸은 경제의 가장 아름다운 결정체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사면서 지불하는 행위만이 소비라고 생각하는것을 뛰어넘어야 하죠.

 

우리의 행위적인 소비는 판단이라는 과정을 짧게 때로는 길게 거치면서 현명과 어리석음의 기로에서게 됩니다.

우리가 부를 축적할 수 없는 대표적인 이유는 쓰는 것에 대해 수입이 작은 것이 아니고, 사실은 수입에 비해서 써야할 이유를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세상에 상품으로 존재하는 서비스, 물건, 음식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것들은 나름의 이유와 필요성을 가지고 탄생을 합니다.

 

심지어 우리에게 해로운것일지라도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지극히 상식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말 그대로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그것의 필요성에 의해서 소비가 유발될 수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누구나 먹기에 음식을 조리하는 도구나 식재료는 당연히 소비의 주 타깃이 됩니다.

 

또한 우리는 먹어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더욱 맛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어찌보면 현명한 소비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함정속에서 우리는 더욱더 맛있는 이라는 것의 기준을 삼지 않음으로써, 어느새인가 미식가 반열에 오른듯 체험을하고 평가를 하면서 소비 이상의 소비를 이끌게 됩니다.

 

그래봤자 한끼의 음식일 뿐인데도 말이죠.

 

물론, 한번, 혹은 특별한 날의 경험은 인생의 큰 선물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당연히 해야하는 조건이 된다면 일단 거기에서부터 스스로는 그 음식이 아닌 음식을 먹는 자신을 평가하게 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나를 위해서"라는 이유를 너무 거창하게 달게 됨에따라 소비의 규모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이 단순한 예는 먹는것에 지나지 않고, 전자제품, 가방, 소비재 등등의 물건에서 부터 여행, 학습에 까지 그 영역이 너무나도 광범위하다는 것이 "쓰기 위해 돈을 벌게 되는" 문제에 봉착하고 맙니다.

 

심지어 최근의 부동산 위기 조차 이러한 필요성의 극대화가 불러온 문제임은 부정하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집이라는 것 역시도 큰 규모의 소비에 해당하게 되는데요.

 

필요 이상의 투자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따라붙으면서 스스로의 삶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을 위기에 까지 몰아갈 만큼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장을 따라가려는 혹은 시장 대세에 편승하고자 하는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소비 증가를 스스로가 부추기는 꼴이 된 셈이 됩니다.

 

사실, 어떠한 시장이라도 호황과 불황이라는 싸이클이 있는데도 공급자들이 환상의 판을 만들고 소비자가 그 환상의 판에서 높은 탑을 쌓아올리니 결국 반드시 몰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고, 더욱 아쉬운 것은 몰락의 길을 더 늦출 수 있었음에도, 그리고 다소 약화 시킬 수 있었음에도 여러 순간 반드시 두려움을 가졌던 반대의 길만을 선택하게 하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소비는 작던 크던 소비를 할 수 있는 그 순간과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모든 사람의 일종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소비를 권리가 아닌 의무화하며 돈을 쓰는 행위를 위해 억지로 스스로를 더욱더 말살시키고 일을 혐호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언제까지 스스로 소비를 만들것인가요?

 

소비를 만드는 것은 창의적인 활동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스트레스를 푸는 도구가 될 수도 있으며, 자신의 환경을 개선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더욱 근본적으로는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될 수 있으며,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스스로 이 모든 긍정을 부정으로 만들게 되는 것은, 단지 불필요한 소비를 만들어내서가 아니라 스스로 필요성의 조건과 체계가 없는 상태에서 소비를 하는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앞서 이야기드린바와 같이, 대부분의 소비는, 심지어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없는 소비일지라도 그 나름의 필요성은 단 1%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의 대상에 대한 필요성을 거론하기 이전에 스스로의 소비 조건과 체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조건과 체계 자체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옳은 것인지 또 다시 스스로가 판단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며 자신의 삶에 최적화 시키는 훈련과 연습 그리고 실험과 개선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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