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을 보다보면 "출구전략을 시도하다.",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다.", "출구전략을 어떻게 구사하느냐에 따라..." 등 '출구전략'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이 출구전략에 대해 조금 자세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출구전략(Exit Strategy)이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여 경제적인 회복 상황을 맞이하기위한 경제전략 및 정책 등을 이야기합니다.
출구전략이라는 단어를 살펴보다보면, 단순히 "벗어난다.", "벗어나기 위해" 라는 말의 의미를 넘어서게 됩니다.
그냥 "벗어난거면 벗어난거지 무슨 전략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이 출구전략에는 그럼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것일까요?
흔히 경제위기라고 한다면, 인플레이션, 이보다 더 극악의 하이퍼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들이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도 예상되는 수순으로 일어날 수도 있으며, 이로인해서 소비가 위축이 됨에도 소비재나 원자재등의 가격들이 폭등하면서도 저임금과 함께 대량해고 사태등이 반복이 됩니다.
그래서 각종 경제정책과 전략들이 쏟아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금리는 인하"하는 방안으로 돈을 빌리는 개인이나 기업들에게 경제의 혈액이라고 할 수 있는 '돈'을 순환 시켜줍니다.
100%는 아니더라도 90%, 80% 자기 체력을 회복하여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면 이 시점에서는 스스로 나머지 10%, 20%를 수익으로 채워서 경제감각을 자력으로 발산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과 같은 출구전략등이 거론되게 됩니다.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마지막으로 시장에서는 "외부적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졌는가 안 가졌는가도 알 수 있게 되고, 또 스스로 기업의 제2차 제3차 대응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결국 경제 위기 시점에서 변화되지 않은 기업과 개인에게는 더욱더 큰 고통이 오는 시점이 되기도 하고 그 시발점이 되기도 하지만, 바로 생존이라는 냉엄한 순간에는 이 "출구전략"을 통해서 냉정과 이성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의식이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위의 사례, 금리에 대한 출구전략 중 하나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가장 널리 적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 중의 하나 가 됩니다.
이렇듯 출구전략을 시도하는 것은 경제 위기가 옴에따라 그 위기를 얼마나 현명하게 지내왔는가, 이겨냈는가를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출구전략을 시도한다는 것은 결코 위기가 종식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위기의 끝에 도달할 희망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영원한 성장도 영원한 도태도 없는 것이 바로 삶이듯, 경제도 사람이 이루는 것이기에 마찬가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