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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투자 마인드

펀드환매 고민 시기, 펀드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주식시장이 폭락을 거듭하여 900대에 갔을때 아까워서 팔지 못했던 투자자들은 주식투자자들만이 아니었습니다.

 

펀드투자자들의 경우, 강력한 "투자우산"을 쓰고있는듯 안심에 안심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가지수가 1400대에서부터 추락 하며 펀드투자에 대한 브레이크를 밟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들을 하셨으니까요.

 

물에 잉크를 부어버린듯, 1300... 1200... 1000... 900...

 

떨어지는 속도가 워낙 빠른 탓에 주식투자자들과 펀드투자자(특히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경우 손을 쓰지도 못하고 망연자실에 아예 잊어버리는 능력까지 겸비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주식시장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마치 진리인 듯 믿어버리면서 900도 아깝지 않다며 뒤늦게 팔아버리며 투자를 하며 두번의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며 손실에 손실을 키운 투자자들이 아니라면 지금쯤 원금에 준하는 수익률 회복을 맞이하고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중반기쯤의 1700~1800 선에서 투자를 한 투자자들이 아니라면 아마 거의 원금들을 회복하지 않았나 합니다.

특히, 2003년~2004년에 투자한 분들의 경우에는 이미 수익률이 플러스로 회복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1700~1800대 뒤늦게 펀드에 나름 대규모의 자금을 동원해서 투자하셨던 분들의 경우에는 아직도 그 갈증이 다 가시지 못할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600대에서 이미 펀드 투자에 대해서 저변 확대가 매우 큰 폭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뒤늦게 참여한 펀드투자자들이 아쉬워할만도 합니다.

 

이제 1600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플러스의 기쁨을 다시 맛보면서 아주 짧은 기간임에도 매우 쓰라린 고통(???)을 경험한 펀드투자자들의 경우에는 펀드 환매를 벌써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에 펀드를 환매하면 다시는 펀드하지 않는다고 맹세를 하는 분들도...

 

이번에 펀드를 환매하면 제대로 다른 펀드와 특히 주식에 직접 투자한다는 분들도 나타날 정도니 말이죠.

 

2009년 8월 10일과 2007년 5월 3일 KOSPI 지수와의 비교

 

본격적인 펀드환매 고민, 할만도 하다! 그러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

 

펀드에 처음 투자하셨던 분들, 특히 펀드라는 것을 주식처럼 여기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맘에 안드는 데요. 주식도 역시나 장기투자시 그 효력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직접적인 부분이라서 입니다.) 오르고 내리는 것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셨던 분들의 경우 펀드 환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마도 환매를 하고 펀드를 다시 안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아무리 생각이 들어도, 좌불 안석에 그동안 손해를 봤다고 후회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말이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펀드는 장기투자를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고 그 주식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펀드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지나친 도박의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점을 냉정하게 판단을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절대로 장기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대로 떨어질 시기에 더욱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셨던 분들의 경우, 손실만회와 투자수익이라는 참 어려운 토끼 두마리를 잡으신 분들도 역시나 계실 것 입니다.

 

그 분들이 반드시 언제 오를 것이라는 것을 알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마음 편안하게 공격적으로 우량한 투자를 하는 것이 오히려 단기적인 오르고 내림을 바탕으로 한 도박과도 같은 행위와 비교도 안될 만큼의 성과를 얻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합니다.

 

이 점은 반드시 펀드를 환매하기 전 자신이 투자에 임했던 처음의 생각과 그동안의 인내와 때로는 고통을 모두 상기하셔야 투자라는 현명함이 최우선으로 좌우하는 곳에서 끝까지 수익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펀드를 환매한다고 하고 다시 펀드에 투자를 하던, 아니면 그 자금을 은행의 정기 예금이나 증권사의 채권에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선회를 하는 것도 또한 옳바른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펀드를 굳이 환매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분들이라면 남들 다 환매한다고 그 대열에 모두 동참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요몇일 지지부진하게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주식시장 앞에서 떨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다면 역시나 장기투자와는 거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투자라는 커다란 울타리에서 벗어나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행위임은 분명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라도,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모두 투자라는 울타리에 엄연히 당당하게 동일한 위상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이러한 울타리 안에 존재하는 투자를 통해서 수익은 지속적으로 추구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두려움을 냉정하게 해석하고 펀드 환매에 임하던 아니면 펀드 재투자를 하던 모두 생각해보야 합니다.

 

만약 두려움 없이 장기적인 투자 안목을 가지고 계시고 그만한 여유 자금으로 운용하시는 투자라면 분명, 펀드 환매 물결은 또 다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역시 해보게 됩니다.

 

또 다른 시각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빌린 돈으로 투자를 하신 분들이죠.

 

빌린 돈으로 펀드나 주식에 투자한 분들의 경우, 환매 시기 후 방향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단하기 전에 반드시 이 빚진 부분에 대해서 청산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더 오를 것을 대비한다고... 아무리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이 넘쳐도 빚을 져가면서까지 간접투자인 펀드를 하는 것은 분명 옳지 않음은 확실합니다.

 

투자라는 것을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게 되면 불안함 속에 분명 수익의 극대화에 대한 기회는 오지만 그것이 기회가 아닌 멸망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그 위험함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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