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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식

365일 연중무휴 은행지점 개설한 하나은행, 고객이 진정 원하던 가치를 찾아나서다!

은행의 업무시간 앞당김으로 인해 은행 고객들의 많은 원성이 자자했었는데요.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은행 업무 시간을 앞당긴다는 것은 사실상 전혀 반가울 일은 아니었거든요.


직장인들의 경우 은행 업무를 보지 말라는 이야기와 같기 때문에 상상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았던 365일 연중무휴 은행이 드디어 나온다고 합니다.


이 365일 연중무휴 은행지점을 개설하는 은행은 하나은행인데요.


하나은행과 홈플러스가 제휴를 맺고 365일 연중무휴로 오전 11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업무를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소식에 가장 기쁜 분들은 그동안 업무시간으로 인해 은행 업무를 보지 못하셨던 직장인 분들을 비롯해 은행까지 직접 가야 하는 수고가 많았던 주부분들의 인기가 예상될 듯 합니다


하나은행과 홈플러스의 전략... 과연 고객들이 원했던 무엇을 찾아준것일까요?


민감한 돈에 관한 문제... 그동안 너무 외면받았다!


어디론가 송금을 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키보드 혹은 잘못 본 보안카드 숫자로 인해 암호 입력에 실수가 있었다고 합시다.


3번의 기회가 마음속으로 초긴장 상태를 유기하게 만들며 결국 3번 모두 틀리고...

그날이 일요일이나 토요일입니다.


그럼 고객은 자신의 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현금카드나 체크카드를 들고 ATM 기기로 가서 보내는 방법...


아마도 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더 빠른 선택일 수 있겠죠.


그래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중에 은행에가서 풀어야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직장업무 시간으로 인해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날잡아 나가야 하는 그러한 일이 반복에 반복을 겪으며 은행업무는 괴로운 일이 되어버린 것이죠.


그러다가 날벼락같이 4시로 더욱 단축된 은행업무시간... 당연히 반가울일이 없는 것이죠.


자신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이 자신을 이용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365일 연중무휴 은행이 나오기만을 상상할 수 밖에없었습니다.


꼭 위와 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민감한 돈에 관한 문제에서 고객은 외면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외면속에서 이번 하나은행의 결정은 참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은행으로써는 또 다른 기회 "바로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번 하나은행의 결정, 전 은행으로 파급될까?


하나은행의 결정은 일단 시장 충격은 대단할 듯 보입니다.


대출 및 투자로 인해 특정은행과 증권사에 묶여있는것이 아니라면 365일 연중무휴의 은행업무를 가능하게 해주는 은행정도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시장의 결정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결국 작은 돈이던 큰 돈이던 시장에서 "주목" 이상의 눈길을 받고 실제 움직임이 일어난다면 은행들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선택이 되어버릴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일종의 "얄미움"을 샀던 은행들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다른 은행들은 일단 이러한 하나은행의 결정이 시장에서 얼마나 가치를 부여하는가를 지켜보겠지만, 늦게 참여할 수록 결국 "따라하기"라는 눈총은 피할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 더욱더 높은 수수료 혜택에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유혹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 하고 은행들은 늦은 행보를 보일 수 있지만, 과연 늦게 참여한 가장 얄미운 친구를 과연 1인당 얼마 되지 않는 작은 유혹에 넘어갈까... 라는 것도 은행은 적절히 계산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들 다 물러설때... 가만히 제자리에 있어도 앞서나간것 처럼 보이는데...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버린다면 뒤로 물러선 사람들은 결국 2배의 보폭으로 벌어지겠죠.


결국 이러한 보폭의 확대는 은행으로써는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닐것입니다.


급여계좌 유치를 그렇게 열망하던 은행인데... 증권사와의 싸움에서도 힘겨움을 여실히 드러내는 마당에 같은 은행사들끼리의 경쟁아닌 경쟁이 벌어질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하나은행의 결정이 전 은행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2~3위 후발주자 은행들의 다른 유통업체와의 제휴, 혹은 일부 지점의 365일 연중무휴 영업 선언을 통해 "365일 연중무휴 지점을 개설" 효과를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대형마트(유통업체)와의 제휴, 좋은 아이디어다!


이제 쇼핑문화의 한 부분이 아닌 한 줄기가 되어버린 대형마트는 이제 유통시장에서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격이 낮던 비싸던 일단 마트에 가고보자는 인식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소매율이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결국 장사되는 곳은, 더욱더 중요한 사람모이는 곳은 마트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형유통업체,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서 돈을 쓰고 다루는 것을 하는 은행과의 결합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됩니다.


특히, 금융투자가 "금융쇼핑"화 되어가고 있는 지금의 추세로 볼때 쇼핑의 연장선으로 금융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쇼핑문화로 인해 투자와 소비자들의 근접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높아졌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것은 사람만 모이는 것이 아닌 돈이 모이는... 즉, 돈이 도는 곳에서 돈을 다루게 된다는 것 역시 하나은행이나 홈플러스 둘다 윈윈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게되네요.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것은 곧 시장이 되고 그곳에서 수익이 난다.


늘상 강조되는 부분이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라!" 입니다.


시장의 니즈를 일부러 형성하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오히려 소비자가 원하는 이상과 반대로 행보를 하면서 오히려 가려운 부분을 너무 많이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한 가려운 부분이 많다는 것은 그곳을 긁어주는 은행이 나타날 경우 고객들은 만족이상의 기분을 가질 것입니다.


바로, 수익이 발생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죠.


이러한 점에서 그동안 니즈를 엉뚱한 곳에서 파악하고 있었다고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번 하나은행의 결정이 고객들의 니즈는 어디서 파악해야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중요한 교훈이 되고 시장의 진정한 승자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그곳을 파고들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진실된 자세로 마음속에서 부터 느끼며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여 그곳에서 수익을 거두는 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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