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관한 글입니다.
국민은행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모든 국민은행 투자자들이 찬성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고 반대가 극심해서 지주사 전환에 애를 먹은 정도는 아니었죠.
이번에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으로 탄생될 KB금융지주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지주사 전환 찬성으로 더욱더 가시화 되었습니다.
최대 주주가 반대하는 길은 사실상 가기가 힘들어지고 만약 간다고 하더라도 주총같은 곳에서 번번히 걸림돌로 작용될 것이 분명하기에 이번의 국민연금의 지주사 전환 찬성은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몇일전 SH자산운용이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무시할만한 비중은 결코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에 반대표를 던진것은 이미 치열하기 짝이 없는 금융사들의 혈투를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국민은행의 지분은 대체적으로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눈치를 안볼 수가 없겠죠.
무려 74.18%를 차지하는 국민은행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반대가 있다면, 아무리 국민연금이 찬성을 하더라도 분명 지주사 전환은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외국인주주들 역시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 행보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의사를 내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지주사 전환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볼 수 있죠.
만약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하면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기회가 생기는가?
바로 두가지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첫째는 기존의 국민은행 주식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행사"와
두번째로는 새롭게 탄생할 KB금융지주 주식으로의 "주식이전" 입니다.
현재 예상으로 많은 매체에서는 "주식이전"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에 필요한 현금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 부분에서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대체적으로 "맑음" 이라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