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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투자 마인드

주식시장 주가 폭락 앞에서 망설이는 투자자

주식시장에 크게 오르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은 결국 투자로 이어지기에는 참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게 되죠.


하락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하락에는 상승에서의 조급함과 왠지 시기를 놓친 것 같은 아까움을 뒤로 한채 더 떨어지면 어떻하나 마음을 조리게 되죠.


손실에 대한 두려움은 상승기 보다는 하락기에 특히 폭락하는 주식시장앞에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주식이 직관적으로 눈에 보이는 거라면 펀드는 특히 주식시장에 비중있게 투자하고 있는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라면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매우 촉각을 세우고 있을텐데요.


주식 투자자와 같은 마음을 역시 펀드 투자자 또한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만의 기준점을 세워놓는다고 하면 단계적인 전략보다는 오히려 얼마 떨어지면 하는 막연한 전략아닌 전략을 세워놓고 투자에 임하게 됩니다.


"이제 쏠 때가 되었어!"


라고 투자를 해 놓고나면 여지 없이 빠져버리는 지수와 주가들...


그러기에 역시나 난 실패했다는 자멸감을 느끼며 투자에 대한 두려움만 낳게 되는 것이죠.


하락에 대해서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이 만약 100만원을 이번 하락기에 투자를 한다면, 종합주가지수 20포인트 빠질때 마다를 기점으로 20만원씩 투자를 한다고 가정을 하면, 총 5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이 기회를 이미 100포인트 빠지는 시점에서 모든 돈을 다 투자한 셈이 됩니다.


그럼 1800일때는 1700 언저리에서 투자금을 모두 써버리게 되는 것이죠.


제가 이전에 제안했던 에스컬레이션 투자 방법의 경우 이러한 단계적인 투자와 수익화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을때도 역시 이러한 기점을 잘 세우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투자 기점은 투자자 스스로의 분석과 냉철한 판단 하에 결정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투자자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벽이라는 개념을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은 투자금 100만원을 펀드에 넣을 것이고, 50포인트 빠질때 마다 20만원씩 총 250 아래를 바라보고 넣는다고 하면, 지수 1900일때는 1650이 되는 기점까지 인내로써 이겨내야 하며 그 이하로 빠지는 순간에도 무조건 손절매를 감안하기 보다는 인내의 강도를 여러번 테스트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서 막연한 두려움으로 투자를 망설이는 것 역시 단계적인 투자 전략의 부재나 투자에 대한 성숙이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 2~3년 쯤 지난 투자자들은 이러한 굴곡은 이미 익숙한 터라 무조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두고보면 오르겠지뭐.." 하는 심정으로라도 기다림을 이겨낼 수 있지만 초보 투자자들 혹은 초보 투자마인드를 가진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기를 더욱더 이겨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망설임으로 인해 투자 기회를 놓치거나 혹은 투자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성급한 투자를 하는 것 보다는 단계적인 투자로 지속적으로 하락이 예상되거나 망설임으로 속이 아픈(??)투자자들에게 기회가 찾아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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