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으로 모인 알토란 같은 투자자들의 돈 30억원이 허공에 떴다는 소식입니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누군가의 주머니에 들어갔을 수도 있는 이 사건이 톱기사가 되어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비상장 주식이 상장이 되면 몇배가 되고 또 그 후에 몇배가 되고...
신약 개발이니 뭐니...
참 말이 많았더군요.
이러한 일이 터지면 피해자가 단지 돈을 날린 투자자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여파가 전혀 미치지 않을 한 개인에게 까지 번진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대박의 꿈은 투자자 누구나 꾸는 꿈 입니다.
단돈 5만원 가지고 투자를 하는 투자자이던 5000만원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투자자 이던 5억을 가지고 투자하는 투자자이던 말입니다.
속히 말해 판돈이 커지면 속이 더욱더 울렁거립니다.
작은 돈은 수업료로 내버리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래도 투자금, 판돈이 커지게 되면 그 꿈도 몇배로 커진다는 점에서 항상 투자자들은 대박의 꿈을 처음보다 더 크게 꾸게 되는 것이기도 하는것이죠.
누구든 투자를 시작하면 이 대박의 꿈때문에 기회가 아닌 자신의 '투자의 미래' 자체를 날려버리게 됩니다.
그릇된 투자관...
바로 이것이 대다수 돈을 잃는 투자자들의 전형입니다.
대박의 꿈 자체도 아닌 이 대박의 꿈이라는 작은 시행착오가 '투자관'이라는 거대하고 가장 중요한 판을 깨버리면서 줄줄이 투자하는 것 마다 돈을 잃고 손해를 보며 새롭게 접근할 투자자들의 '나쁜 사례'로 자리잡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박의 꿈이 왜? 투자에서 지는 이유가 되는냐...
바로 눈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판단의 눈, 생각의 눈, 자신의 마음속에 간직한 자기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보는 눈을 가리기 때문이죠.
더욱이 공신력이랍시고 나열되는 증거들은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취약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여실히 나타내는 중요한 시작이 됩니다.
숫자에 약하지 마라는 것도 단지 셈을 잘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증거라고 나열되는 숫자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는 것이 아닌 항상 양단의 줄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손실과 이익...
누구나 쉽게 잃을 수 있는 순간을 생각하면서도 결국 대박의 꿈이라는 극도로 위험한 한쪽에 무게를 두며 자신의 삶도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면서 결국 잘못된.. 매우 잘못된 투자자들은 지고 또 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기를 당한 것도 역시 투자관이 흐려진 덕분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안타깝고 또 안타까워집니다.
대박은 절대로 희귀함에서만 오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희귀함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최소한 10 사람이 넘는 그러한 것에서 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이고 널리 알려져 수많은 비난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투자자를 모을 수 있는 그러한 상황에서 분명 검증의 범위는 더욱더 넓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대박보다는 차라리 일반적인 것이 나중에는 더욱더 큰 수익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투자는 전략적이어야 하고 또 그 전략을 평가하기 위해 계산적이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숫자로 계산하는 것보다 육감적으로 다가오는 계산이 더 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육감이 현실화 되어 진정 효과를 발휘할 때는 이미 수많은 계산을 머리속에서 해 낸것이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육감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것들은 투자 감각 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투자 감각을 키우는 과정속에서 잃기도 하고 또 얻기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배제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대박'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 분명 차분히 잃고 또 차분히 얻으며 분명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고, 그 방법 속에서 끊임없이 투자 전략과 투자 실험이 일어나게 됩니다.
대박보다 아름다운 꾸준한 투자 수익과 수익보다 아름다운 투자 노하우와 투자 감각 그리고 투자 전략이 바로 투자라는 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더욱더 큰 이익이라는 생각을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