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증시 격언이 있어서 소개 해드리고자 합니다.
투자를 하는 분들에게는 이 만큼 와 닿는 말이 없을 말이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와닿는데도 결코 쉽게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시 격언은 항상 마음속에 세겨 두어야 하는 말이지 않을까 하네요.
많은 증시 격언중에 제가 이번에 준비한 말은 "겨울에 밀짚모자를 사라"입니다.
겨울에 밀짚모자를 사라??
보는 즉시 이해가 가셨다면, 결코 자만할 수 없는 이야기임을 아셔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겨울에는 당연히 겨울 시즌에 맞는 아이템을 준비하게 마련입니다.
난방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거기에 코드라던가 두꺼운 옷들...
각종 겨울 스포츠 용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구매합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러할 겁니다.
해당 시즌에는 반드시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상품들이 있고,
설사 반드시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매하는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상품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회사가 존재하겠죠?
회사가 존재하기에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해당 회사의 주가는 이익이 아무래도 나아질 가능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겨울철이 되면 기름값이 더 오르는 이유일 수도 있고,
또, 정유사들이 이익이 더욱더 많아지는 시기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에 밀짚모자를 사는 것과 무엇이 상관 있을까요?
바로, 겨울철에는 그러한 기대로 인해서 겨울에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오를 수 있는 모멘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미 올라서 겨울철에는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고, 한참 이익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가며 그 인기를 구가하게 되는 것이죠.
그럼 겨울철에는 무엇을 사야하는것을까요?
아니,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 것일까요?
바로, 여름에 관련된 주식을 사서 미리 다가올 여름 관련주에 대한 대비를 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이다보니 다가올 여름보다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 얼마고 순익이 얼마고 이번에 턴어라운드 되었네 하면서... 겨울과 관련된 주식의 인기 속에 파뭍힌 여름 주식은 찬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한다는 것은 앞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앞날을 준비한다는 것은 현재의 유혹을 억제 하는 것과 기다림이라는 아주 큰 불확실과 싸워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삶이 매일매일 매 순간 다르다는 점과 아무리 다르더라도 공통된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 일종의 패턴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바라만 봐도 지극히 소비자인 자기 자신에게서 바로 수요에 대한 패턴을 더욱더 절실히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 삶이 평범하면 평범할 수록 더욱더 그 패턴은 시장의 대다수의 수요에 맞게 되고 그러한 패턴을 찾아 소신을 가지고 내실 있는 패턴에 맞는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를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삶의 의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이 증시 격언은 우리들의 삶에서 또 다른 점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누구다 다 원하는 순간 나도 원하지만 내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더욱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점이 바로 주식이 아니더라도 옷을 사더라도 전자제품을 사더라도 이러한 시기적 패턴 더 나아가 삶의 패턴을 인식한다면 오히려 더욱더 즐겁고 합리적인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