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30분 이상을 하더라도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이 4배나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이 안구건조증을 넘어서서 건강에 무리가 간다는 것은 아마 다들 귀가 아프도록 들으셨을 겁니다.
저 역시 한때는 풋볼매니저와 같은 중독성있는 게임도 해봤고 ^.^
FPS 게임에 빠져서 5시간 정도(사실.. 어디 명함내밀기도 뭐한 시간이긴하지만 5시간 이상은 좀너무하잖아요 ^.^) 해보기도 해봤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남는것은 지금에 와서는 그다지 많지 않은듯 하네요.
풋볼매니저 했을때 외웠던 선수들 이름과 특기 정도는 지금도 축구를 보는데 있어서 도움은 됩니다만 만약 제가 장시간 게임을 한 것 때문에 지금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한다면 얻은게 아닌 오히려 잃은 것이 너무 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게임이라는게 원래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중독성을 요구하는 것이기에 그 힘든것을 참아내게 하는데요. 그러한 중독성에 시간과 건강을 잃는다면, 결국 무엇이 남을지 궁금할 뿐입니다.
시간과 건강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진짜 아이템, 도구인데...
결국 렙업과 득템을 위해 진짜를 놓친다면 오히려 아픔만 남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방에서 장시간 게임을 하다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나긴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을 뿐이죠. 그러나 이해를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해야할 나름의 이유가 있을테니 말입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그 이유로 인해 본인의 과도한 집착이 결국에는 본인의 생명까지 가져가서 결국 자신이 이루어 놓은 것들을 향유하지 못하고 떠났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사망사고는 극단적인 경우라고 치부하기에는 게임에 몰두하는 시간이 그것도 장시간 몰두하는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적당히 하는 게임은 정말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줍니다.
우울한 기분이 들때 아무생각없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만지며 무엇인가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과도한것은 결국 뭐든지 않좋지 않을까 합니다.
즐겜... 진정한 즐겜을 위해 한번쯤 생각한다면 보다 높은 즐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