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은행 중 신한은행 국민은행이 국제 은행 순위 진입 소식 (2008. 02. 23)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금융전문지로 알려져 있는 The Banker에서 발표한 최근의 자료에 의하면, 세계 500대 은행 브랜드에 우리나라 은행으로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위를 보면...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우리나라 단연 1위를 자랑하는
국민은행은 89위...
그리고 신한은행의 경우 92위...
100위권 안에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상위 30 혹은 상위 50위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이 상당히 혁신적이고 뭐.. 대단한 변화를 이끈것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세계적인 은행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2005년에 비해 오히려 순위가 하락한 수치라고 하니, 그 변화와 노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기에는 아직 모자른 듯 합니다.
오히려 경쟁자들이 우위를 점하며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했을지라도 그것을 넘을..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에서는 터줏대감입니다.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그러나, 단 2곳만 들었다는 점에서도 어디가서 금융 선진국이라 이야기를 하기도 뭐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세계적인 은행들이 될 수 있을까요?
은행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아마 그들은 가능하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들의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그러나...
오히려 뒤쳐져가는 순위를 보며 그 말이 얼만큼 현실이 될지 아직도 물음표는 남습니다.
우리나라 은행도 세계적인 은행으로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길 원합니다.
우리나라 안에서 옹졸하게 옹기종기 모여 금융 투자자들과 아웅다웅하며 작은 서비스 하나로 수수료 하나 면제하고 감면해주는 것에 큰 배려를 한 듯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오히려 세계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이익으로 국내 금융 투자자들에게 그 성과와 이익의 기쁨을 나누어준다면, 우리나라 은행이라는 것이 더욱더 자랑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곧 있으면 펼쳐질 치열한 금융 투자 산업 경쟁에서 살아남을 체력을 기를 시간은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는 체력은 기본이고 실력을 겸비해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의 가장 큰 아쉬움은 바로 세계적인 은행으로 발돋움하는데 노력한 것 대비 세계 금융시장에서 인정을 덜 받고 있는데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 순위가 낮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우리나라 은행들의 노력이 부족할 것 이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정말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최근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도전을 보면 곧 우리나라 은행들이 세계 은행 순위에서 상위권은 아니더라도 중위권을 탈환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는 단순히 국내 은행 순위가 높고 낮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세계 금융 시장에서 인정을 받느냐 못 받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이 순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제 금융 시장에서 국제적인 회사들과의 금융 거래 확대가 급선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던 방식과는 사뭇 다른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지요.
각 나라마다 금융 시장 환경이 상이한 부분이 있으니 말이죠.
우리나라 은행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