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금리를 인하하였다는 기사를 여기저기서 보셨을 겁니다.
FOMC, FRB... 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압력은 다른때에 비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도 시장의 금리인하를 지속적인 요구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준금리라는 것은 시장에서 정한 이자에 대한 약속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대출이자도 수익성 이자도 모두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기준 금리와의 괴리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사실 이러한 경우는 거의 아주 거의 없긴하지만) 금리에 대한 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금리차를 이용하여서 투기적인 거래가 일어날 수 있어 괴리가 높아지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이 범주안에서 거의 대부분 이자라는 명목하게 제공되는 돈들에 대한 크기가 결정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금리 인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달에 2번.. 그것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왜? 이리도 낮추는 것일까요?
바로 유동성이라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때문이죠.
유동성이라는 것은 돈의 흐름입니다. 말 그대로 돈을 빌려주고 싶어도 돈이 있어야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담보를 걸고 돈을 빌리거나 교환이 일어나더라도 바로 돈이라는 공식화된 매체가 있어야만 돈은 돌고 도는 것입니다.
이러한 돈의 흐름을 열어놓기 위해서 금리를 낮추게 되는것이죠.
돈 장사를 하는 여러 금융 기관에서 돈을 보다 낮은 가격으로 끌어다 쓸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이됩니다.
뿐만 아니라 금융 기관들끼리 돈을 주고 받을때도 기준금리를 낮추게 되면 그만큼 낮은 부담으로 돈을 갚을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돈들은 금융 기관을 통해서 시장으로 흘러갑니다.
대출을 해주는 경우에도 돈이 시장에 부족하게 되면 말 그대로 높은 이자율을 형성하게 되므로 어느정도 여유를 주면서 숨통은 트여주게 해주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금리 인하는 시장의 유동성으로 패닉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이유를 가지고 있게 됩니다.
따라서 경제 위기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위기가 닥쳐올때는 시장에서 금리라는 카드를 꺼내게 됩니다.
시장의 회복력이 좋을때는 이러한 금리 인하가 상당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너무 심각하거나 회복력이 좋지 않은 경제 체력이라면 이러한 유동성은 자칫 인프레이션이나 기타 인플레이션 계열의 문제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돈은 돈대로 많아지고 사람들의 심리는 닫히고 기업은 더욱더 높은 가격의 원자재와 인건비 혹은 위기 대처 자금 축척차 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시장의 각종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들이 인상이 되는 것이죠.
돈이 많아진다고 무조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가격을 낮추거나 가격을 올리기 위해서는 순차적으로 시장의 긍정적 가격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돈만 많아지면, 똑같은 가치의 상품이나 서비스들은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도 한가지 이유라 할 수 있게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시장의 유동성이 악화되어가는데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아서 심리를 급속도로 냉각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혹자들은 이러한 금리 인하가 시장을 악화 시킨다고 우려를 하니까요.
이러한 악화에 대한 우려 또한 충분히 근거가 마련된 주장이기도 합니다.
경제 위기는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됩니다.
금리 인하가 바로 우리 삶까지 급속도로 전해올 수 있다면 아마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해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경제 위기와 금리 인하 그리고 유동성... 이러한 키워드를 머리속에 하나의 고리로 놓고 생각해보신다면 아마 경제면을 보실때 보다 많은 사실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