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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엔씨소프트와 야후! 코리아, '오픈아이디' 기반 신규 서비스 제휴

아이디 하나로 여러 사이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오픈아이디’가 급속히 확산될 예정이다.

글로벌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와 글로벌 인터넷 포털 야후! 코리아(대표 김진수, www.yahoo.co.kr)는 금일 스프링노트 등 엔씨소프트의 인터넷 서비스를 야후! 코리아의 기존 서비스와 연동 또는 신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이 서비스들을 ‘오픈아이디’ 로그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픈아이디(OpenID)란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ID 서비스를 뜻한다. 서비스를 옮겨갈 때 마다 새로 가입하거나 버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어 ‘이용자 중심’ 또는 ‘개방형’ ID 서비스라고도 불린다.

이번 제휴로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개발스튜디오인 오픈마루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스프링노트/레몬펜/롤링리스트와 신규 서비스까지 총 네 개의 서비스를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야후! 코리아에서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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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들은 오픈마루스튜디오가 국내에서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개방형 ID 인증 서비스 ‘마이아이디넷’의 오픈아이디 로그인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야후! 코리아는 향후 다양한 파트너 서비스들이 오픈아이디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마이아이디넷’ 대중화를 위해 엔씨소프트와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와 야후! 코리아가 처음으로 제공할 서비스는 야후! 스프링 노트이며, 향후 ‘야후! 꾸러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노트 서비스도 상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형광펜 서비스인 ‘레몬펜’, ‘롤링리스트’ 역시 다양한 야후! 코리아 서비스와 연동하여 구현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세계 인터넷은 지금 사용자 중심이라는 키워드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오픈아이디는 사용자 중심의 웹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이라면서 “이번 제휴는 국내에서도 엔씨소프트와 야후! 코리아가 함께 오픈아이디를 중심으로 한 사용자 중심의 웹 생태계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야후! 코리아 김 제임스 우 총괄 사장은 “야후! 코리아의 개방화(Openness) 전략에 기반한 이번 제휴는 오픈마루의 웹 2.0 기반의 서비스들이 야후! 서비스와 연계되면서 사용자들의 인터넷 경험과 만족도를 크게 확대해 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 오픈아이디(OpenID)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ID 서비스. 매번 사이트 가입 시에 개인 정보를 입력 하지 않아 번거롭지 않고 안전하며,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로 야기되는 낭패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오픈아이디의 발급과 운영은 오픈아이디 재단(OpenID.net)을 통해 공인된 국제 표준을 따르기 때문에 사용자는 국내외 오픈아이디 발급 사이트 중 선택해 아이디를 만들면 오픈아이디를 적용한 국내외의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오픈마루스튜디오의 ‘마이아이디넷’은 지난 2007년 1월 국내 최초 오픈아이디 발급 서비스를 오픈 했다. 현재 약 8만 명의 회원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년 사이 30개의 사이트가 오픈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시작, 현재 약 10만개의 오픈아이디가 발급되었다.

현재 해외의 경우, myopenid.com이 대표적인 오픈아이디 인증 서비스이나, 거대 인터넷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오픈아이디 인증 서비스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오픈아이디로 로그인 해 쓸 수 있는 해외사이트는 약 9,000개 정도이며 약 3억 7천 개의 오픈아이디가 발급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OL(아메리카 온라인),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픈아이디 인증 서비스의 대표업체.

※ 오픈마루스튜디오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 중 하나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는 조직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엔씨소프트가 인터넷 서비스에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현재 출시한 인터넷 서비스는 ‘마이아이디넷’과 ‘스프링노트’, ‘라이프팟’, ‘롤링리스트’, ‘레몬펜’이 있고, 오픈소스 운동의 일환으로 Winter of Code를 주최하고 있다.

※ 마이아이디넷(www.myid.net)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동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ID 인증 서비스 ‘OpenID’를 이용해서 엔씨소프트가 제공하는 ID 인증 서비스이다. 2007년 1월 최초로 국내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9월 영문 서비스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Open ID 공식 사이트에서 해외의 유수 Open ID 서비스들과 함께 소개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스프링노트(www.springnote.com)

‘함께 쓰는 인터넷 노트’. 실제 노트와 같이 보기에도 예쁜 노트 한 권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프링노트는 별도의 글쓰기버튼 없이 바로 글을 쓸 수 있는 항상 편집모드와 자동저장을 지원하고, doc, hwp, txt와 같이 PC에 저장된 파일 불러오기가 가능하며 같은 문서를 친구와 함께 편집 할 수 있다. 대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레포트를 쓰거나 직장인의 문서 작성 혹은 커뮤니케이션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 사용방법에 따라 개인위키 뿐 아니라 팀위키까지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다. 2007년 3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9월 대학 조모임이나 회사 팀 프로젝트 등 그룹활동에 알맞은 ‘그룹노트’버전을 오픈, 10월 영문 서비스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 롤링리스트 (www.rollinglist.com)

‘리스트’와 ‘지인’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리스트 네트워킹 서비스이다. 책, 음악, 영화, 게임, 여행 등 개인의 취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리스트를 통해 사람과 컨텐츠 간 네트워킹을 하고, 나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컨텐츠와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이 지인을 통해 믿을만한 정보를 얻고, 수집하고 생산한 정보를 재활용 및 유통시키기 쉽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07년 11월 서비스 오픈.

※ 레몬펜(www.lemonpen.com)

책에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고, 메모하듯이 인터넷 어느 페이지에서나 형광펜을 칠하고, 메모 및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로 2008년 1월 베타 오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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