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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청약통장 인기 하락은 이미 예고된 수순을 밟고 있을뿐!

청약통장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그리 오래도 아닙니다.
바로 몇달전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그 인기가 예전만치는 않습니다.
부동산 경기의 악영향 때문에?? 규제 때문에??

모두 일리는 있는 말입니다만 거기에 하나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바로, 집이라는 수단의 근본적 목적입니다.

주택은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재산중에 하나입니다.
금융자산이 그다지 많지 않더라도 일정한 수입과 내집하나 있으면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물론, 인정합니다. 저 역시도 그러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지날 수록 집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그리고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이 아닌 그 속의 하나일뿐인 주택 소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값비싼 주택하나 잘 가지고 있으면 몇 배를 벌것 같지만, 사실 부동산의 꽃은 다름아닌 디벨리핑이라고 하는 개발 사업입니다.
내가 집하나 사서 몇배 튀겨서 팔아먹고 하는 투기 시장은 이미 오래전에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지나갔습니다.

오히려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교통 수단안에서 보내고 집을 떠나 사무실이나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본질적으로 집의 기능은 많은 기간 중요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활동적인 나이를 가진 10~50대까지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수 있으니까요.

집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닌 영원히 집은 누구에게든 어떠한 형태로든 필요하긴 하지만, 그렇게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공급자는 늘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더욱더 중요한 사항은 이러한 공급자들이 투기 시즌을 경험하게 되면, 오히려 수요자들보다 더욱더 불나방같이 달려든다는 점이죠.

어느 시장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청약 통장 하나 가지며 미래에대한 꿈을 품는 것은 앞으로도 꾸준히 필요한 투자 습관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오로지 그것만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이제 서서히 변하고 있다는 생각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집에 대한 인식은 점점 변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것입니다.
그러한 인식의 변화와 발 맞추어 그에 따라 꼭 필요할 것 같았던 것들의 필수화도 점점 느슨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청약 통장의 만점자들이 이제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용지물 아니냐는 이야기가 쏟아지는 빌미를 만들었지만, 충분히 일리는 있습니다.
만점자들이 많게 되면, 어차피 한정된 공간을 분양받는데 있어서 경쟁은 여전히 존재하게 되니 자신의 그동안의 노력 역시나 우연에 맡겨야 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사실들을 앞으로도 청약 통장을 운용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주택마련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눈치 빠른 사람은 꼭 있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우직한 청약통장보다는 눈치... 그리고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열정적인 관심이 든든하다던 청약통장보다 믿을만 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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