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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빛자루 특별판 31일 부터 무료배포 시작하는 안철수 연구소, 위기 의식 고조인가?

안철수 연구소가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무료 백신이 난립하는 현재 백신 시장에 무료의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에 안철수 연구소가 배포하는 빛자루 특별판은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사용에는 지장이 없는 버전이라고 합니다.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및 각종 포털에서 제공하는 무료백신은 그동안 안철수 연구소와 같은 유료 백신업체들에게 위기 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널리 잘 알려진 이스트 소프트의 알약은 인기 자체만으로는 대한민국 내에서 3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한 알약의 인기 배경에는 무료라는 핵이 숨어 있었으므로 시장을 충분히 석권할 수 있는 기틀은 마련된 상황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유료 난리 시장에서 무료가 등장하게 되면, 그 효용성보다는 일단 한번 써보겠다는 의식이 더욱더 강하게 됩니다.
시스템에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닌 시스템 사용을 더욱더 원활하게 해준다는데 안써볼마음도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지금의 이스트 소프트를 만든 알집은 알약의 인기 상승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을 하였습니다.

알약의 시장 성공은 무조건 무료도 아닌 인기 소프트웨어를 제작한 회사가 도전 후 성공을 거둔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장 장악력은 기존의 메이저 기업들을 위협하는 강한 요소로 작용하였고요.

안철수 연구소가 내놓은 시장 대응책은 아마도 빛자루 특별판의 무료 배포가 아닌가 합니다.
안철수 연구소 역시 그동안 쌓았던 명성이라면 자타를 공인할 만큼이기 때문에 이번의 시장 진출은 기타 백신업체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힘든 싸움은 1달러 경쟁이 아닌 무료 배포라고 합니다.
소득원을 줄이고 때로는 차단하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든든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데스 매치가 되는 것이죠.

이번 빛자루 배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일반 소매 시장에서의 주도권과 명성을 이어갈 수 있지만, 만약 놓친다면, 시장에 다시 진입하기가 힘들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러한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여서 시장에서 피튀기는 경쟁으로 체력소모하는 것이 아닌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좋은 연습 무대로 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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