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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사용 보증금 제도 폐지 움직임, 실효성 없는 제도는 없어져야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 먹을때 머리속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던 사항이 바로 일회용컵 사용에 대한 보증금 100원 이었습니다.

금액으로 보면 물론 작습니다. 100원이니까요.
그리고, 컵을 돌려주면 100원도 돌려줍니다.
하지만, 가지고 나가게되면 100원은 컵 사는 비용으로 고스란히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어딘가 가지고 나갈때면 항상 100원은 버리는 돈이 되었죠.
그런데 이 일회용컵 사용 보증금이 없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환경 관련해서도 실효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내에서 먹느냐 안먹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100원을 받는다고 밖에 나가서 먹는 상황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강력하게 규제를 해서라도 지켜야하는 것이 우리 환경입니다.
내 100원이... 아니 1000원이라도 써서 환경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은 당위성 만큼은 충분히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필요도 없는 제도라는 인식은 저만 했던건가요?
꼭 그렇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일회용컵 사용 보증금 제도가 없어져도 무조건 1회용 컵으로 주는 것이 아닌 기존의 플라스틱컵 사용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환경을 위해서도 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누구나 먹는 컵을 나도 사용을 한다면 찜찜한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먹는 경우도 무조건 일회용 컵을 남발한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커피숍에 간다고 그 커피잔을 모두 1회용 컵으로 주는 것은 아니잖아요?

환경도 고려하면서 그리고 소비자의 비용도 생각하면서 기업도 친환경적인 제도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나가는 것이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짊어지고 있는 숙제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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