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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여러분들은 휴대전화 요금 어떻게 느끼십니까?

진심으로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오늘, 인터넷 신문 기사를 봤습니다. 이곳에 10대~20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중 7명이 비싸다고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요금... 저는 비싸게 느껴집니다.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정액제의 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살면서,
통신의 소중함 보다는 "어떤 서비스가 좋을까?!" 라는 생각을 즐겨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서비스를 원하며 어떤 기능을 원하며 어떤 삶을 원할 것인가...
이것은 그나마 돈을 내고 있어도 무제한 정액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상상이 아닌가 합니다.

핸드폰도 그렇게 생각이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고 문자를 보내고 많은 서비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에서 "A라는 서비스는 한달에 *만원만 내면 무제한 쓰실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해도
전혀 가볍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슨 함정이 있지 않을까. 걱정부터 합니다.

왜일까요?

핸드폰 요금은 당장은 통신사에게 막대한 이익을 줄겁니다.
그 이익으로 자신들은 성장의 발판으로 삶겠다고 하지만, 자신들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서비스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 같이 일상생활에서 열심히 우리일을 하는 사람들의 삶속에서 우러나오는 생각과 아이디어, 그리고 서비스들이 더욱더 창조적이고 삶과 밀접하지 않을까합니다.

비싼 핸드폰 요금... 비싸다고 느껴지는 그 요금 자체는, 오히려 통신사들에게 부메랑을 날라올겁니다.
당장의 얼마.. 몇원의 이익을 우리가 주는 대신 우리는 메신저, 온라인 채팅, 스카이프 등으로 우리는 계속 빠져나갈 구멍을 연구하고 결국 그 방향아래 우리에게 어울리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기업에게 우리의 라이프를 맡길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구글... 네이버... 다음... 야후... 등... 많은 기업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그들이 무료를 앞세워 우리들에게 전진... 전진.. 해오는 것은 일단 우리가 그곳에서 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던, 사진을 찍어 올리던, 이야기를 하던, 잡담을 하던, 연인을 사귀던,일을 하던...
하여튼 그곳에 묶어 넣으려고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친구 중 한명과 제가 아시는 선배님 중에 한분은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핸드폰을 사셨더군요.
이유는 스카이프를 이용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시작은요.

물론 무조건 꽁짜는 아니죠. 스카이프도.. 하지만, 스카이프 가입자 끼리는 무료입니다.
전화가 슬금슬금 움직이고 있죠. 컴퓨터로 -> 작은 컴퓨터로 -> 핸드폰 같은 모양의 물건으로...

통신사는 우리에게 비싸다고 느끼게 하는 순간 우리는 그곳에서의 라이프를 포기합니다.
어느 것으로 우리를 유혹하려 해도 우리는 그 미끼를 먹지않기에 돈을 주고 있습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싸다고... 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이지 않을까합니다.
전화는 이제... 더 이상 우리의 도구가 아닙니다. 삶그자체죠...
우리의 삶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 아니면... 매몰차게 우리를 구애하고 있을지는
통신사 스스로 결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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