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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감축 현실적 신호탄 '7000명 감축', 드디어 공무원 구조 개편 현실화 되나!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구조 개편안을 살펴보면 7000명에 가까운 공무원의 규모가 축소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구조 조정이 되던, 어느정도의 규모로 축소가 이루어지던 가장 중요한 것은 드디어 공무원 구조 개편에 칼을 들기 시작을 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현직 공무원 부터 시작해서 공무원을 염두해 두고 준비를 하는 수많은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공무원의 구조를 통합, 일원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업무의 통합성은 이루어낼 수 있지만, 인수위원회에서 벌써 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터뜨리는 것이 과연 옳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인수위원회에서는 향후 이명박 대통령을 선두에 두고 운영되는 조직에 대한 거시적인 그림을 그린다고 하지만, 시기적으로 상당한 압박이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철밥통", "신이 선택한 자들" 이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어렵고 힘든 시기 나름의 아픔은 존재하겠지만, 실제 공무원이 아닌 사람들의 살기가 넘치는 두려운 상황만큼은 아니었기에 대부분은 이번 공무원 구조 개편에 대해서 올것이 왔다는 의견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학교도 몇년째 휴학도 불사해가며 고분분투 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 상당히 기형적인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현실에 만족하기에는 너무나도 부러운 직장으로 인식이되니, 유능한 인재, 열심히 노력하는 자가 경쟁이라는 이름 앞에 파리목숨으로 전락하니 공무원이 되고자 달려가는 자연스러운 것이ㅣ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행렬에도 주춤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무시하고 초지 일관하는 진정한 예비 공무원들도 있겠고, 저러다 말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응하는 공무원 수험생들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 더이상 공무원은 안식처가 아니라는 생각이 표면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가장 우대받는 나라에서는 더이상 개발도 연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겁니다.
저와 가까운 분들 중에서도 공무원에 대한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분들이 계십니다.
가장 가까운 분의 경우에는 "나의 꿈은 공무원이었어..." 라고 이야기하는 분도 계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공무원의 존재를 무조건 매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99%의 공무원 분들이 이 시간에도 우리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준다고 믿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1% 공무원들로 인해 더럽혀진 인식 또한 저의 냉정한 생각을 이끌어 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공무원 수험생들 중에는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참으로도 어지러운 마음이 가득찰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언젠가는 수술이 필요한 구조였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 않으셨습니까?

아무리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현직 공무원 분들에 대한 안전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실제 구조 조정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다가올지 모르는 까마득한 상황으로 인해서 불안감은 없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구조 조정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절차에 의해서 명확하게 알기는 힘들지만, 대체적으로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조직에서 이루어지는 구조 조정 절차를 밟게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공무원 인원 감축만이 반드시 구조 조정 혹은 구조 개편의 능사는 아니라는 것도 인수 위원회를 비롯한 조직 개편 담당하는 담당자들도 인식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경쟁과 실사구시의 행정을 강조하는 분위기는 더욱더 고조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서류만을 열심히 작성하는 공무원 보다는 발로 뛰며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며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러한 공무원으로요.

이러한 현실에서 공무원 구조 개편을 무조건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닌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나는 공무원으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마인드는 갖추고 있는가?" 혹은 "나는 공무원이 되려는 목적이 무엇이었는가?"를 재점검하는 시기를 거쳐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만약, 고심결과 "자신의 안위와 안식"에 관한 답을 한다면, 당장 공무원은 될 수 있겠고, 당장은 구조 개편의 대상은 되지 않겠지만,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자신의 책상이 없어진 모습을 보며, "내가 이런 모습을 안보려고 공무원이 되었는데... ",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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