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경영 참여 성격의 인수가 아닌 시너지가 기대되는 인수였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웅진은 이번에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중 전체 지분의 50%에 해당하는 지분을 얻게 됨으로써, 표면상으로는 두개의 기업이 존재하는 형태가 되겠지만, 이 두 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경력을 합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웅진코웨이의 이번 인수는 환경 관련 신소재 개발 및 원천 소재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하였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웅진코웨이는 우리가 잘 알다싶이 정수 분야에서 상당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으로써 이러한 기업에게는 친환경적인 필터라든가 이 필터를 제조하는 기술 그리고 필터의 정화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소재나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입장으로써는 주요 부품이나 해당 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사활을 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목표속에서 이루어진 인수 작업은 단순한 경영 참여의 인수가 아니었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인수라는 것은 결과상으로보면 누군가에게 기업 지배 권한이 넘어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시장에서 문어발식 경영의 일환으로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인수 작업을 그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죠.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가능성이 보이는 기업을 인수 하기도 하지만, 이번 웅진코웨이의 인수는 사업 분야 다지기 정도로 평가할 수 있네요.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인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인수 이후 어떻게 이러한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
그리고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을 만큼 기업 문화를 정착 시키고, 단순히 피 인수 기업의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어떻게 발전을 도모시켜서 거대 정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가 상당한 기대사항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