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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곡물 가격 미친듯이 오르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곡물 가격이 정말 미친듯이 오르고 있습니다.
애그플레이션(Agriculture+Inflation)에 관한 글을 올린 적도 있는데요.

곡물 가격의 상승이 우리 삶에 직격타가 되고 있다는 현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곡물 가격의 상승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막대한 인구 자원을 가진 국가에서 소비하는 곡물의 양이 늘어나서 그 수요에 맞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부분도 있고요.

환경 파괴로 인해서 농경 환경의 악영향으로 인해서 예년에 비해서 작황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확물 감소로 인해서 수요를 맞춰주지 못해서 벌어지는 부분도 있고요.

날이 갈수록 곡물 값은 좀 오른다는 수준을 넘은 듯 합니다.

당장 음식점의 음식값을 올리는 것을 보면,
그 여파를 실감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의 농업 인구가 존재함에도 농업 경시 풍조로 인해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부분도 없지 않은 듯 합니다.
단 하나의 이유로써는 이유가 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비중있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농촌을 떠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서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신부감도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품위있게 책상에 앉아서 이렇게 일하는 직종만이 대접을 받는 다고 착각을 하지만,
결국에는 우리들의 착각이 우리들이 죽겠다고 아우성 치는 현실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지 않았나 합니다.

우리나라는 기후적으로도 축복받은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경작을 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진 나라 중에 하나죠.

농부들의 수고와 축산업을 하는 분들의 수고는 그저 우리들 지갑에 있는 몇 천원, 몇 만원 정도로의 가치로 밖에 느끼지 않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도 어느정도의 농업에 관련된 기반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금융허브도 좋고,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도 좋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환경 파괴하지 않는 금융 허브와 정보통신 인프라도 농업 기반 시설이나 환경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금융 허브 도시도 정보통신 인프라 도시도 모두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 산업 도시 유형입니다.
그곳에 농업 기반 시설도 같이 어울린다면, 더욱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큰 꿈을 꾸는 것 보다 현실적으로 닥쳐오는 이 큰 부담들은 우리에게 더욱더 높은 절약을 강조한다는 데는 부정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먹을 것을 줄이는 것은 무엇을 줄이는 것 보다도 힘듭니다.
그리고 먹는 것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차원을 넘어서서
대화를 하고
만남을 이루고
또 감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줄이기 보다는 가격 상승에 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 함에 너무나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렇게 오르는 곡물값과 그에 따른 서비스 가격의 상승으로 외식보다는 가정에 직접 초대를 해서 이런 저런 초촐한 파티라도 즐기는 것이 일반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밖에 나가서 구워먹던 삼겹살도 집에 초대를 해서 구워먹는 삼겹살 파티로 하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집에서 손님을 초대해서 먹게 되면,
기분이 안난다... 번거롭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밖에 나가서 먹는 것에 비해서 가격적인 측면을 넘어서서 오히려 더욱더 정성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가게도 먹고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시간들에 비해서 외식의 비중을 줄여야 하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서 단순한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

참.. 난감하네요.
소비가 긴축되면, 더욱더 상황은 안좋아지는데... 그냥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곡물가격이 오르는 것은 해답을 찾기가 힘들어집니다.
단순히 사지 않겠다는 해결 방식은 그다지 좋은 해결방법이 안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큰 틀에서의 변화와 그리고 우리 삶에서의 작은 변화들...
이시기에 노력하는 작은 변화들이 그나마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작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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