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란 무엇인지 코스피 뜻과 코스피지수 개념 및 코스피 주식시장 영향 요인을 설명합니다.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증권거래소가 열리는 날이면 항상 발표되는 대표적인 주가 지수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경제 뉴스를 보면, '종합주가지수가 몇 포인트 올랐다', '코스피가 오늘은 몇 퍼센트 하락했다.'와 같은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주식 투자를 할 때 항상 이 종합주가지수를 제일 염두해두는 이유는 종합주가지수가 가진 중요한 의미와 그 대표성 때문입니다.
종합주가지란 무엇이고, 종합주가지수는 언제부터 생긴 것이며,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란 계산 시점에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 가격(상장회사들의 시가총액의 합)을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제 지표이자 투자 지표를 뜻 합니다.
코스피 영문 명칭은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KOSPI, 코스피)이며, '코스피지수'라고 부릅니다.
종합주가지수(코스피지수)는 언제 생겼으며, 어떻게 산출되는가?
종합주가지수는 1964년 1월 4일 다우존수식 주가평균을 지수화하여 산출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72년과 1983년 두차례에 걸처 산출 방식과 산출 기준을 변경하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종합주가지수(코스피지수)는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하여 산출하고 있습니다.
이 1980년 1월 4일(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하여 증권거래소가 문을 열고 주식을 거래하는 날이면, 일정한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 시점의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이 기준시점 대비 어느정도인지를 계산한 지수(Index)입니다.
계산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α값은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의미하며, β값은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100을 곱하는 이유는 앞서 이야기 드린바와 같이, 비교 시점인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 (여기서 시가총액은 상장된 모든 주식의 매매 가격의 합을 의미)을 100으로 삼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지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무엇인가?
종합주가지수 코스피지수는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회사의 주가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특정 회사의 주가는 해당 회사의 시가총액 (기업 시가총액)에 영향을 미치고 이 기업의 시가총액의 총 합을 기준 시점의 시가총액과 비교를 하게 되므로, 결국, 모든 회사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코스피지수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높은 회사 (대형 회사)들의 시가총액은 시가총액이 낮은 회사 (소형 회사)에 비해 수십배에서 수백배에 이르는 규모 차이를 나타내므로, 대형 회사들의 주가 흐름이 종합주가지수에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가격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종합주가지수의 특징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종합주가지수는 매매 당일 혹은 가까운 과거에 발생한 사건 혹은 미래 시점에 예상되는 사건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금리 인상" 또는 "금리 인하" 발표가 전체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투자 심리가 과열되거나 냉각되는 것에 따라 매매 가격 역시 오르고 내리는 현상을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종합주가지수는 당연히 투자 심리 또는 투기 심리로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평균의 함정 (일부 크거나 작은 요인은 평균에 의해 가려져서 눈에 띄지 않는 현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스피지수가 떨어지는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개별회사들 중에는 회사의 주가가 높게 오르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 회사들은 전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나 이슈들에 큰 영향을 받지 않거나 혹은 그러한 영향을 극복할 정도로 좋은 매매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지수는 떨어지는데, 급등주 (주식 가격이 급등하는 주식)들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특별한 호재 없나, 전체 주식 시장의 매매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요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하게 주가가 떨어진다거나, 비상식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일이 벌어진다면, 투기 심리와 더불어 투기 세력으로 의심되는 매매 주체들의 투기 매매로 인해 주가가 왜곡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지수를 언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코스피지수를 자신에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코스피지수가 의미하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앞서 개념을 설명한 곳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스피지수는 "가격을 표현한 것"입니다. "가격을 표현한 것"이라는 것은 이미 매매가 진행중이거나 끝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럼, 매매 중이거나 매매가 끝난 상태의 가격에 무엇인가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만약, 어떠한 것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다는 것 역시, 투자에서는 중요한 발견이 됩니다.
만약, 무엇인가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 가격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찾도록 신호를 주는 역할로써, 이 종합주가지수 코스피지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피지수는 과거 영향 요인들이 코스피지수에 "어떤 영향"을 "얼마간의 기간동안 미쳤는지"를 알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주식시장은 "선반응"하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즉, 주식시장은 어떠한 이슈에 대해 미리 반응을 하고 그에 대해 갑논을박을 하는 장소라는 것이죠.
그러한 점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게 되고, 그 의견들은 실제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주식 투자자가 아니라면, 주식시장에 주목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특징적으로 주식 시장의 종합주가지수 흐름에 큰 변화가 있을 때, 혹은, 일정한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영향을 받을 때는 경제기사를 살펴보면서 어떤 요인들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어떤 의견들이 나왔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데 바로 이 종합주가지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수(Index)와 같은 숫자는 대체적으로 그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수는 대표성을 가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성을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어떤 특정 시장을 대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시장은 투자와 투기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몸담고 있는 회사, 그리고 그 회사를 구성하는 우리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곳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 중요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곳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이 종합주가지수(코스피지수)는 그래서 다른 어떠한 경제 지표들 중에서도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