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원에서 주식 공매도 허용할 조짐이 보인다라는 점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09.05.21 기준)
이 공매도를 허용할 때 과연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연 공매도는 있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있어서는 안되는 절대악 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우선, 공매도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매도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허용할 수 있다는 일종의 소식은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주식대차거래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유사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주식대차거래의 경우 실제 주식을 빌려야 하는 과정을 수반하는데 비해서 공매도의 경우, 가지지 않은 주식에 대해서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문제의 시작이 됩니다.
자... 그럼 어떤 경우가 발생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제가 이코노와이드 투자회사 주식을 10000원에 1주를 공매도 했다고 합시다.
그럼 어떤 경우에 제가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바로, 10000원 보다 주식값이 내려가면 수익을 내게 됩니다.
이코노와이드 투자회사 주식이 내려가서 5000원이 된다면, 그 자리에서 저는 5000원의 수익을 내게 됩니다.
왜냐하면 10000원에서 팔아서 5000원에 사게 되니까요.
이것이 문제의 내용이 되는것입니다.
현재 올라와있는 주식가격이 공매도 수익을 위해서 움직여 질 수 있다는 일종의 우려 현상이 바로 공매도 논란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건 단지 우려 사항으로 넘기기에 공매도는 위험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해지펀드들이 빌려서라도 가지지 않은 공매한 주식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 주식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공매도가 급격하게 주식매매 비중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투자자 모두가 주식 시장이 떨어지기를 기대할 것이고, 이러한 기대하는 실제 주식가격을 끌어낼 수도 있는 힘으로 작용될 수도 있게 됩니다.
아니면, 물리적으로 주식시장의 가격을 임의적으로 조장하는 힘에 의해서 왜곡된 현상이 공매도라는 도구를 통해서 더욱더 활성화 될 가능성 역시 존재하게 됩니다.
그럼 공매도는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는것인가?
공매도의 시작은 시장의 방향을 미리 예측하는 자 그리고 분석하는 자에게 수익을 가져가게 하는 일종의 투자 전략과 시야 싸움입니다.
어떤 특정 주식이 폭등하고 있는 순간에 자신은 해당 기업의 본질적 문제를 깨닳고 그리고 시장이 안고 있는 부담과 문제점을 깨닳고 공매도를 하여 수익을 낸다면 오히려 이것은 투자자의 순전한 능력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될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이 투자 시장의 활성화 측면입니다.
투자의 규모적 측면에서 본다면 분명 공매도라는 새로 등장한 투자 방식으로 인해 투자시장 활성화에 다소 기여하는 부분 역시 존재하게 됩니다.
더욱이 공매도라는 것은 일종의 헷지 전략(헤지전략) 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특정 주식을 10000원에 매수를 하고, 이 중 일부를 9000원에 공매도를 했다면, 주식의 가격이 5000원선까지 폭락을 하더라도 투자를 하는 투자주체는 투자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보면, 공매도는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찬성할 수 없게 되는 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로 인해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전의 양면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공매도에 대한 부분 무관심하면 안되는 문제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단지 직접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는 주식투자자들에게만 공매도가 관심의 대상은 절대로 아닙니다.
이 공매도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출렁이게 되면, 당장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 펀드투자자들도 이 공매도의 사정권에서 안전하다고만은 할 수 없죠.
"우산장사 나막신장사를 아들로 둔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공매도는 양날의 칼을 모두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시장의 마음은 과열이던 폭락이던 모두 주식시장에 나타나게 됩니다.
주식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본다면 투기시장으로 변할 수도 있어 보이는 이 공매도는 공매도 허용 종목을 따로 두고 또 공매도 금지 종목을 따로 두고 하는 부분으로 다소나마 충격을 완화 시킬 수 있지만, 결국에는 이 충격역시 시간이 지나면 그 깊이를 더하다가 멈출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다소 걱정되는 부분 이 공매도 허용으로 인해서 투자 문화보다는 투기 문화가 더욱더 짓어질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는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