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경제

대형 유통 업체의 힘을 거꾸로 우리 힘으로 만들자~! - 소비자 시대.. 우리는 선택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 콜라와 이마트 사이다가 코카콜라와 칠성 사이다의 일 누적 매출을 누른...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고... 하니...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유통업체의 힘이라는 것은 자신들이 가진 고객과의 대면 마케팅의 능력의 극대화에서 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품에 질이 나쁘거나 상품에 문제가 생겨도 이.. 유통업체가 고객 대응을 잘못하면 순식간에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상품까지도 모두 몰살당하는 세상이죠.
그래서 상품을 공급하는 공급 회사에서도 대형 마트의 눈치를 살살 살피며...
전전 긍긍하고 있는게 사실.. 현실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대형마트에서 우리에게 행사 상품 같은 이슈를 던져주면.. 우리가 와~~ 하고 몰리는 거 같지만, 사실 그들로써는 이런 이슈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힘이고 이슈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큰 걱정거리가 되겠죠.

이마트 콜라가 코카콜라의 판매량을 누른 것은 바로 소비자, 우리가 만든 결과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코카콜라도 힘을 함부로 휘두룰 수 없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겠죠.

대형 마트의 힘일까요?
돈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죠. 이 소비자는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소비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곳을 선택을 하죠. 프로슈머니 뭐니 하면서 똑똑하고 지능적인 소비자들을 만나면서 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 업체는 힘든 세상에 살것 같지만, 사실은 오히려 자신들의 유통 채널을 과거의 상식이나 고정관념이라는 높은 벽을 깨 버린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죠.

소비자는 선택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유와 두유중 아무리 두유가 몸에 좋다고 해도 우유가 싸다고 해도, 맛있는 우유를 선택하면 그만이고, 또 아무리 우유가 맛있다고 해도 두유가 더 맛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우리는 두유를 선택합니다.

그럼 대형 유통 업체는 우리에게 어떻게 대응할까요?
늘 분석합니다. 어디로 가서 어디서 무슨 물건을 사고 무슨 음식을 시식을 하고...
결과만을 가지고 우리에게 대응을 하죠.
우리는 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주체입니다.
더 재밌는 상황은 대형 유통 업체가 서열의 순위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유통업체로 갑니다. 쇼핑의 기회는 수도 없이 많고... 어찌 보면 죽는 순간까지 쇼핑의 기회를 가지고 있고... 이 쇼핑의 기회를 잡기 위해 여러 유통 업체들이 우리들의 눈치를 살피죠.

참 반가운 환경입니다.
이러한 반가운 환경은 콜라를 유일하게 코카콜라에서만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여러개의 경쟁업체가 있는 그런 경쟁의 환경속에 우리가 서있기 때문이죠.
코카콜라 세계적으로 저력이 있는 회사입니다.
이 세계적인 회사가 어떻게 나올지... 과연 자신들이 공급을 중단하면 사람들이 그 공급을 따라 이동을 할만큼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택. 이 선택의 기회를 잃어 대형 유통 업체던 아니면, 제조업체이던, 우리는 그 힘의 원천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네요...
누구에게든 독점의 권한을 주지 않고... 누구에게든 다른 공급자의 기회를 말살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선택의 고유의 막강한 힘을 절대 잃지 않을 것입니다.

까다로운 소비자는 대형 유통 업체나 제조 업체를 괴롭히는 소비자가 아닙니다.
바로 선택을 잘하고, 자신들의 힘을 그리고 자신들의 능력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잠시라도 자신들에게 돌리려 할때, 우리가 아주 냉정하게 옳은 방향으로 그리고 자신의 방향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면... 아마도 우리는 이러한 힘속에서 더욱더 삶을 윤택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