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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투자 마인드

새해 재테크 계획 세우는 방법, 잃은것으로 교훈삼아 출발하기 위한 조언

한해동안 재테크를 하면서 만족하셨나요?


새해 재테크 계획을 세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고민해볼 사항은 무엇인지 막막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나 한해를 시작할 때는 들 뜬 마음도 들지만 대체로 전년도 투자 손실 혹은 자신이 투자 못해서 얻지 못한 수익 등 많은 미련을 마음 속에 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새해 재테크 계획 무엇을 생각해봐야 할지 그럼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잃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펀드 광풍, 주식 광풍은 하늘은 곧 투자자의 마음처음 높아갈 줄만 알았습니다.


이러한 광풍에 대해 저는 일종의 위기 신호가 아닌가 하는 견해를 밝히고 싶습니다.

누구나 다 좋다면 그것 역시 이상한 것이죠.


기대도 너무 높아서 주식시장 지수 2000 찍을때 3000은 식은죽 먹기 처럼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러한 과대망상과도 같은 기대는 이내곧 1800, 1700, 1500.... 1200을 무너뜨리며 1000마저 무너뜨리는 역풍을 불게하였습니다.


시장을 질책하다 못해 이내곧 버리려 했으니까요.


외국인 투자자를 뭐라하기 이전에 지나치게 높은 관심은 이내 곧 지나치게 높은 기대로 변질되어버린 투자자스스로를 반성하게 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2008년에 얻은 너무나도 소중한 투자마인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얻은 것 하나, 투자는 기대 보다는 현실적인 준비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위에서 이야기 드린바와 같이 투자는 기대 보다는 현실적인 준비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는 얼마를 넣어서 매년 몇% 수익으로 몇년후에는 얼마를 모을거야!" 라는 막연한 계산에 입각한 기대가 아닌 현실적으로 계산도 아닌...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준비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위와 같이 단순한 계산에 의해서 얼마의 수익만을 쫓는 불나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의 투자금으로 얼마의 수익을 거두고 만약 수익을 거두지 못할 경우 이러한 방법으로 같은 기간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둘 거야."


"얼마의 투자금으로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도 있고 혹은 손실을 볼 수 있지만 난 두가지 상황에서도 거뜬히 버틸 수 있도록 욕심을 줄이고 현실적으로 얼마정도만을 투자할거야"


하는 식으로 현실적으로 수익과 손실, 그리고 수익과 손실 모든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안전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 이 모든 것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준 중요한 시기였다는 점이고 그러한 이유를 단지 잊어버릴 것이 아닌 나중에 수익이 과도하게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나오더라도 그것을 너무 추종하지 않는 그러한 마음의 구심점을 만들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얻은 것 둘, "금융 투자 상품은 나름의 존재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주식시장이 폭등을 할때는 주식과 주식형 펀드는 신이 내려주신 절대적인 선택의 여지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인해 이 신이 내려주신 절대적인 것은 마치 나에게만 벌을 내리는 듯 보일 정도로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게 했죠.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서서히 잊혀지게 만들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채권과 정기 예금, 적금, 그리고 CMA, MMF와 같은 금융 투자 상품이었습니다.


낮은 수익률로 인해서 이들은 투자하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 버린 너무나도 소중한 금융 투자 상품이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자신이 가진 5000만원 중 2500만원을 국내 주식형 펀드에 넣고, 2500만원을 위의 금융투자상품에 넣었다면 아마도 지금과 같은 우울한 시기에도 꾸준히 수익을 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을 통한 수익이 비록 몇십퍼센트의 수익은 아닐지라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펀드를 지나치게 미워하지 않았을 것이죠.


다시 수익이 나는 지수대를 형성하는 그 순간까지 우리의 마음을 안식시켜줄지도 모릅니다.


모든 금융투자상품은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이고 그러한 존재의 이유를 몰빵투자자들에게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얻은 것 셋, 분산 투자를 너무 무시하지 말았어야했다.


위기시 늘 강조되는 것은 분산 투자이며, 호황시 늘 강조되는 것은 흔히 말하는 몰빵투자, 집중 투자입니다.


이러한 분산과 집중 투자를 시기적으로 잘 조절하는 것은 전문적인 투자자들에게도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가장 수익이 크게 나려면 펀드도 아닌 주식이고 주식보다도 레버러지율이 높은 선물, 그보다 높은 옵션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펀드 광풍이 불었던 이유는 바로 "투자를 전문가에게 위임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펀드의 정신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펀드에 집중 투자를 하기 시작을 하더군요.


그리고 분산 투자를 한다는 것 역시 펀드 내에서만 분산 투자를 하면서 결국 그나물에 그밥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자랑스럽게 분산투자를 했다고 하는 그리고 그렇게 분산 투자를 해야한다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했죠.


분산 투자는 노출 위험도를 기준으로 나누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 함은 기본입니다.


안전한 투자

위험도를 어느정도 내포한 수익과 손실이 한정된 투자

수익과 손실의 폭이 비교적 높은 투자


이렇게 3가지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분명 분산 투자의 시작은 될 것입니다.


아무리 해외 주식시장이라 하더라도 그 역시 손실의 위험은 국내 주식시장과 별반 다를바가 없다는 것, 그러나 과도하게 해외 주식시장을 신뢰하는 일종의 사대주의 정신은 분산 투자를 그저 해외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정도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은 이번에 우리들이 얻은 소중한 교훈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얻은 것 넷, 우리가 세상은 위기시 살아날 구멍을 어떻게든 찾아간다는 것


구제 금융, 회생 제도, 자금 지원...


이 모든 것은 망가진 기업들을 죽이기만 하는 것이 아닌, 판을 다시 살리고자 하는 회생의 노력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솔직히 경제 위기시 위기에 노출되어 망가진 기업은 그대로 놔둬야 합니다.


그것이 패배자의 냉정한 결과일 뿐이죠.


그러나, 그러한 패배자 양성은 우리에게 판을 깨는 중대한 오류를 남기게 됩니다.


어떻게든 살릴 수 있는 한 최대한 살려야 하는 이유 역시 깨는 것 보다도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죠.


무조건 살리는 것이 아닌 최대한 살릴 가치가 조금이라도 있는 기업은 말입니다.


비관적으로 세상이 망할 듯 생각하는 그러한 과대 망상증은 우리에게 뼈아픈 손실확정이라는 추억을 남기게 되었고, 그 추억속에서 투자는 못된 일부 소수들의 장난 이라는 엄청난 생각의 오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어떻게든 위기시 살아날 구멍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 위기는 당장은 해결되지 않을 지라도 몽땅 망해버리는 일은 최소한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망해버리는 동안 죽게 되는 사람들의 최후의 발악이 더욱더 고통스럽기 때문이죠.


그리고 누군가는 그러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 위기를 겪는 동안 참아내는 인내심, 지구력이 바로 투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얻은 것 다섯,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투자를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누가 뭐라고 그래도... 자신의 시각과 판단이 옳고 그것에 따른 결과를 인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 현혹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돈이 된다니 주식, 부동산... 어느곳이든지 돈이 몰려갔습니다.


주식 시장도 폭락을 경험했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부동산 경기 침체 역시 경험 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중심을 잃고 휘청된 분들이 가장 안타까운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입고 이를 만회하고자 대출을 내어 대출금 플러스 주식매각대금으로 부동산 투자했다가 부동산 경기 폭락에 손실 입고 전전긍긍하는 분들...

집장만 하는 것 보다 어떻게든 부동산 투기한번 해보려고 "그래도 부동산" 하면서 대출냈다가 대출금리 1% 인상에 잠도 안오는 분들..

바로 이런 분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분들입니다.


중심을 잃고 지켜야할 원칙을 져버린채 이리저리 휘둘린 분들... 바로 그런분들은 새해에는 절대로 중심을 잃지 않는 균형잡힌 투자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러서는 자가 지는 것이다.


현재 어떤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89분인 상황에서 스코어가 10:0이라고 합시다.


여러분이 0인 스코어를 가진 팀의 팀원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패배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100년동안 이어지는 경기라면 고작 89분 지났을 뿐입니다.


나중에 10:10000으로 이길 수도 있습니다.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물러서면 지는 것입니다.

깔끔하게 포기하고 새로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포기하는 것도 현명한 한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포기하면 지는 것, 즉 물러서면 지는것입니다.


그렇게 위험한 투자가 싫다면 안전한 투자 역시 널리고 널렸습니다.


공부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알아보고 발로 뛰고 하면 그것이 더욱더 큰 공부입니다.


투자가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단돈 10만원이라도 직접 투자를 경험할 수 있다면 투자를 해보며 각종 투자 상품에 대한 견해와 방법 그리고 특징과 이해를 넓혀가는 것 역시 지난해 여러분이 그저 귀동냥으로 시작한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수익이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운이 좋던, 아니면 자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이든 투자한 것에 비해서 금전적으로 플러스가 나오던, 아니면 마이너스 수익률이더라도 경험과 지식을 얻었던 수익은 거둔것입니다.


물러서지 마십시오.

그러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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