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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삶 그리고 생각

이코노와이드(EconoWide.COM),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자료 재연결!

다음 블로거뉴스에 등록되었던 기존의 블로그 포스트들이 재연결 되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이랬습니다.

블로거뉴스에 등록된 블로그 정보를 바꾸기 위해 다음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를 한 결과 상담원분의 실수로 인해 블로거뉴스 기자단에 등록된 정보 중 블로그 주소를 바꾸기 위해서는 다음 블로거뉴스 탈퇴 후 재가입이라는 초강수의 방법밖에 안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걸 알고, 곧이 곧대로 탈퇴하지 말았어야할 탈퇴를 결정하고 다시 재가입을 했습니다.
재가입을 하고나서 "앗! 이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나도 황당하고.. 또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도 그럴것이 사실... 탈퇴를 하더라도 다음 아이디를 바탕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므로 기존의 정보쯤은 어느정도 보존 처리가 될 줄은 알았거든요.
그런데 모두 사라져 버리니...

이건 속상한 수준이 아니라 그동안 1년 넘게 정든 나의 글들에 대한 많은 분들의 격려와 추억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일같이 올리려고 안간힘을 썼던 나의 노력이 한순간에 다 무너지고 정말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렸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블로그 정보를 바꾸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블로그 서핑하다보니 탈퇴후 재가입이 아닌 다음 고객센터에 요청함으로써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황당한 마음 그자체에 결국 고객센터에서 들려오는 말은..
"삭제 되서 어쩔 수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 알아봤습니다..."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달라고 요청하였지만, 결국 들려오는 것은 그러한 말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상당한 배신감에 기가막힐 뿐이었죠.
결국 끈질긴 요구와 요청끝에 10월 31일 저와 상담한 파트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문제가 발생하게 된 팀의 팀장님과 본격적인 복구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너무 들었던 터라 진심으로 도와주시기를 바랬었거든요.
짚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아마도 많은 블로거 분들은 공감하지 않으실까 합니다.

그 팀장이시라는 분이 매우 적극적으로 알아봐주시고 도와주시는 터라 24시가 지났으니 어제죠. 어제를 기점을 과거, 기자단 탈퇴전의 데이터를 모두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1500개에 가까운 나의 글들...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글들이 이제는 해피쿠스의 이름 아래에 다시 연결이 되었습니다.
아...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너무 기쁘고, 비록 문제의 제공된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여주신 점에 대해서 상당히 감사의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니까요.

그래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긴 합니다.

검색을 하면, 저의 글... 예전글을 검색을 하면, 검색된 결과를 클릭할 경우 여전히...
저의 블로그로 연결은 되진 않네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월요일 다시 한번 더 논의하기로 한 시점에서 거론할까 합니다.
차차 해결하면 될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완전히 잃어버릴뻔한... 그리고 그로인한 스트레스... 아쉬움과 허망함...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에게도 뭔가 블로그에 대한 애착을 다시한번 더 살펴보고 나에게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새삼 깨닳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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