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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코스피 1000 붕괴 그리고 환율, 드디어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다.

코스피 1000선은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합니다. 이 코스피지수 1000 붕괴에 관한 글(2008.10.24)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유독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아니면 아닐 수도 있는 하락장 속에서 드디어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할 수 있는 지수 1000이 무너졌습니다.
상당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죠.

세계증시 동향 및 우리나라 증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80포인트 7%가 넘는 급락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는 것이 하락의 주요 요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환율의 경우 34원이 넘게 오르게면서 고환율 시대에 천정이 뚤렸다라고 표현할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주식시장의 폭락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심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날 미국의 상승과는 사뭇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일본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시장, 이머징 시장이라고 불리는 시장에 대한 과매도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 것에 대해 시장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수 800대까지를 지수 밴드(지수 영역)으로 지정을 하며 추가적인 하락 역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마당에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너무 냉담하지 않나합니다.

패닉장에서 주로 연출되고 있는 모습이 바로 이러한 과매도 상태와 극도의 공포심입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분들은 간접투자영향으로 주식시장에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고 냉정한 판단없이 공포심을 가지는 건 오히려 더욱더 큰 부분을 잃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한참 이슈가 되었던 소식중에는 증권맨의 자살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슈가 바닥의 증거다 뭐다 하지만, 더욱 걱정되는 것은 최근 폭락을 인해 투자 손실 감당을 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절대로 그러한 선택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지금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상황은 전혀 바뀌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출을 내서 투자를 한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높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편안한 마음을 가지시라고 이야기를 드릴 수는 있지만, 공감을 얻기 힘든 것 역시 압니다. 그러나, 잠시 장을 물러나서 생각하는 것 역시 지금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임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기대한다고 오르는 장도 아니고, 급락이 멈추는 장은 아닙니다.
시장은 그만큼 사람의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고 있는 것이죠.
지금의 장을 정상으로 느끼고 잘못 판단한 자기 스스로의 질책과 가족 혹은 친구, 친지들의 질책보다는 오히려 다독여 주며 따뜻하게 감싸주는 그러한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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