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최근에 온라인 인덱스 펀드몰을 오픈하였습니다.
오픈한것 자체는 기존에도 온라인으로 인덱스 펀드를 판매하다보니 그리 눈에 띌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굳이 인덱스 펀드몰이라 하여 인덱스 펀드를 전면에 앞세운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부분은 한번쯤 투자자분들이 생각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인덱스 펀드들은 (우리나라에 있는...) 눈에 띌만한 성과를 거둔 펀드들이 거의 없다싶이 할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인덱스 펀드 수가 적냐...
수가 적은 것도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런데, 왜? 눈에 띄지 않는 인덱스 펀드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앞으로도 더욱더 생겨날까 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를 추종합니다.
추종한다는 것은 그 지수를 따라가거나 약간 상회를 하는 것만해도 잘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지수를 추종하는 이유는 특정 주식 시장의 상승 혹은 특정 상품에 대한 지수의 시대적 혹은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기대하기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지수를 만든다는 것은 인덱스 펀드가 특정한 지수를 만드는 측면 보다도 기존에 존재하는 각종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RX100 이라던가 하는 각종 지수를 바탕으로 해당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드는 것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편입함으로써 비슷하게 움직여지고 그 움직임이 곧 해당 인덱스 펀드의 수익이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펀드매니저는 액티브 펀드와는 다르게 포트폴리오 구성에 난해함이 한층 덜해집니다.
무조건 쉬워지는 것은 아니고요.
하지만, 앞으로 금융 투자 분야의 각종 시스템적인 요인들이 많이 가미된다면 분명 인덱스 펀드는 더욱더 쉽고 빠른 속도로 많은 분야에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수 혹은 특정 상품 가격의 움직임을 따라가게 함으로써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그러한 이유에서 인덱스 펀드는 그 종류와 수에서 분명 액티브 펀드와는 차별적으로 생겨날 것이라 생각되네요.
이러한 시장 대응에 맞추어서 미래에셋 증권은 온라인 인덱스 펀드몰을 새롭게 시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인덱스 펀드의 수익이 월등히 뛰어나게 된다면 펀드매니저는 그 역할을 잃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의 손 맛, 직감, 분석력은 기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역시 무시하기 힘들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액티브펀드들이 특정 기간에서는 인덱스 펀드가 넘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액티브 펀드이건 인덱스 펀드이건,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은 정성과 노력이 아닐까 합니다.
무조건 기계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특정 지수만 추종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은 해당 펀드들의 냉정한 외면만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또한 해보게 됩니다.
인덱스 펀드의 장점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장점 만큼이나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인 명품 인덱스 펀드들이 즐비하여 투자자들의 귀와 머리, 그리고 마음을 즐겁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인덱스 펀드몰은 다채로운 투자처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