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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 부도에 정부의 관심이 필요?, 소비자 피해 일어나면 정부 손길 급증?

소비자 보호에 가장 앞장서야 할 주체는 바로 기업입니다.
기업을 압박할 수 있는 유일한 주체는 소비자임에도 소비자들은 좋은 건 좋은거고... 나쁜건 나쁜거고...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힘을 정부나 각종 기관등에게 넘기는 생각은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헬스클럽 부도 '후폭풍'..금융권도 바가지 란 기사를 읽고 기사의 내용보다 더 눈에 가는 마지막 한마디는 바로 "정부가 이 문제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이 한말이었습니다.

수백만원에서 심지어 1000만원까지 달하는 고가의 헬스클럽 회원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소비자 피해로 인해서 반드시 구제를 받아야 함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고가 상품을 구매해 놓고 기업의 부실함으로 인해 벌어진 피해를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 그런 고가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건지... 도대체 무슨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구제에 대한 관심임은 알죠.

그러나, 지극히 개인과 기업 사이에서 벌어지는 계약 관계인데.. 이번 사건의 경우 회사가 부도 처리까지 되고 만 상황에서 만약 일시불로 지불한 구매자의 경우 구제받기가 정말 힘들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평생 회원권이라는 말이 죽는 그 순간까지 임이 당연한 계약이지만, 회사가 부도 처리난 뒤에서는 그 평생이라는 말이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사기치는 사람들도 생기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평생 회원권은 계약이 존속되려면 기업이 사람의 수명보다 길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야 함은 무시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평생 회원권이라는 이 평생이 기업의 수명이라는 전제 조건과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평생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10년 회원권 1년 회원권과 같은 말도 붙이는 것을 힘든 제약을 걸어줘야 하진 않을까 합니다.

물론 부도난 헬스클럽 역시 처음 부터 부도가 날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을 했겠습니까...
그러나 고가의 헬스클럽도 마다하지 않는 것도 사실... 이번 일이 더욱더 커진 이유가 되진 않나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한달에 5만원짜리 회원권이라면 큰 문제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관심이 커졌을까요?

무조건 고가다 뭐다 해서 그 품질 조차도 기업의 이미지 만큼이나 높게 판단하는 것을 이번 기회에 바꾸는 것이 더 급하진 않을까 합니다.

정부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기전에 보다 조심스러운 선택과 판단이 더 우선이지 않을까 하네요. 철저한 계약에 의해 이루어진 만큼 모든 돈을 다 돌려받을 순 없지만, 정부의 관심이 보상이 아닌 제도적 절차가 옳은 것이고 분명 인터뷰에 응한 피해자 역시 그런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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