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8일자 HSBC의 세계 시장에서 그 위세를 떨쳤다는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최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적인 금융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금융 광풍에서 살아남은 사람 회사들은 살아남았다는 것 만으로도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은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적인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2000대 기업"에서 HSBC(홍콩상하이뱅크)가 GE 등의 세계적인 기업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이죠.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굉장한 경제 광풍이 몰아치는 시기에서 나타난 결과라 그 의미가 더욱 높고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3위의 기업이었던 HSBC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기업의 안전성이 발휘되었다는 점이 강하게 부각되었다고 하니 금융회사들의 약진은 상당히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특히, BOA(Bank Of America)나 JP모건체이스 같은 금융 그룹들이 이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0대 기업"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했다는 점은 세계적인 금융 회사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GE는 최근 잭웰치의 현 CEO에 대한 안좋은 소리 역시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4위에서 올 2위라는 2단계 상승을 이끈것 역시 주목할 만한 점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좋은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씨티그룹은 24위로 떨어져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서 보여준 위기가 얼마나 절박하게 다가갔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씨티그룹은 이번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씨티그룹 자체도 그렇고 씨티그룹 관계사들도 그렇고요.
세계 금융 질서의 안정이 다가오면 이 씨티그룹이 다시 5위권안의 기업으로 컴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씨티그룹도 얼른 털고 훨훨 날아가는 날이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씨티그룹이 보여준 저력이라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 삼성전자는 63위에서 59위로 올라 세계적인 기업 2000에는 속했다고 하네요.
삼성전자를 포함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욱더 쇄신하는 노력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