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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식

1700 회복 한 우리증시, 펀드 투자자들 환매 시작하나?

주식투자자나 펀드 투자자는 지난 2008년 3월 기준 지난 3달간은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지금 몇 주전의 반짝했던 1700선으로 돌아와 주긴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반짝 상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아니라 시장 여건도 이전과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점에서 조금 더 다른 의미의 1700으로 해석되고 있지않나 싶습니다.


이번이 1700 상승으로 500억원 정도이기는 하지만 순 유출이 났다고 합니다.


펀드 투자자가 몰려온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유출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몇 가지 사안들을 유추해 볼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우선 첫번째는 1600대 혹은 그 아래에서 매수들어왔던 부분에 대해서 이익 실현을 하는 모습 차원에서 환매가 있는 경우,


그리고 두번째는 지금선에서 더이상 하락에 대한 손해를 막고자 하는 차원이라는 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매수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의 투자환경이 이전의 1600 혹은 1700대 보다는 밝다는 전망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전망 역시 투자자 본인들이 한 전망이고요.


가장 위험한 시기는 지나가지 않았나 합니다.


우려되었던 이익 손실에 대한 발표가 어느정도 막바지에 달했다는 점과 악재로 부각되던 점이 해소되진 않아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들이 나오고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이런 시기를 의지가 두려움을 꺾은 시기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그러나 지난 악몽과 앞으로 쌓여있는 숙제들로 인해서 두려움을 쉽사리 떨쳐내기란 힘듭니다.


그래서 1700선에서 줄줄이 나올 환매는 시장의 또 다른 짐이 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 상승으로 바라보면 지금 덜어내는 짐이나 나중에 덜어내는 짐이나 같다는 점이죠.


이 역시 시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투자자들에게는 말입니다.


환매 물량이 쏟아지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됩니다. 영원히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를 하지 않겠다면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거라면 이시기의 판단이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흐름을 잡지 못하고 팔아치우거나 혹은 팔지못하고 고민한다면 기다리는 것 보다 못한 결과를 나을 수 있습니다.


고민의 시기.. 


더욱더 투자금을 넣을까 고민하는 투자자가 있는 반면, 손해를 줄이고자 고민하는 투자자 또한 존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욕심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시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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