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라면 이제 사회에 나와서 돈이라는 매개체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시기가 됩니다.
물론, 10대 아르바이트니 뭐니 해도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돈을 직접 다루는 시기를 맞이하게 된 20대는 그 어느시기보다도 중요하면서 오히려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될 수 있죠.
중요하다는 것에는 누구나 동의합니다.
그러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며 오히려 중요한 부분을 기분이나 어디서 들은듯한 정보에 의존하거나 혹은 일부 정보나 지식에 맹신하며 중요하지 않은 시기로 만들곤 합니다.
20대 재테크가 왜? 중요하냐는 설명에 많은 분들은 "보다 이른 시기...", "어린 나이..." 등을 이야기 하지만, 사실 이러한 중요한 이유 만큼이나 중요한 것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1. 돈에 대한 시각의 확대가 자칫 집착으로 다가가는 것을 경계해야.
돈을 처음 접하게 되면, 누구나 생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아무리 말려도 말려지지 않는.. 마치 "짱구는 못말려 처럼" 말리지 못하는 그러한 마음은 돈을 어디다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더욱이 수입이 생기는 순간 부터 그 크기 보다는 오히려 나가는 크기를 무한대로 늘리는 상상 끝에 결국에는 돈이 최고인양, 재테크를 하면 당장이라도 몇십만원, 몇백만원은 쉽게 들어오고 몇천만원은 노력해야 들어오는양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바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집착이 결국에는 무한한 방관의 수준에 이르르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착으로 인해 편향된 재테크 마인드로 "평생 적금만 하고", "평생 펀드만 하고, "평생 주식만 하는" 그러한 고착화된 투자 습관을 기르게 된다는 점에서 무조건 맹신 무조건 불신이라는 양극단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것이 오히려 돈에 대한 시각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 도리어 집착으로 빠져들게 되고 이러한 집착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인내하는 시기에 단단히 굳어져서 더이상 변화도 발전도 없는 그러한 생각에 빠져들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시기가 바로 20대가 아닌가 합니다.
현실과 타협하기에는 자유롭고, 그렇다고 무조건 무엇이든 하고자 해도 목돈이 없는 이 20대의 시기는 스스로 "돈을 집착하고 있지 않은가..", "난 협소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지 않은가"를 무한히 자문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 "평범한 돈", "위험할 수 있는 돈", "위험하게 된 돈"을 구별해야.
돈을 너무나도 쉽게 다루는 사람 중에 하나는 돈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은 엄연히 그 사용처와 현재 머무른 곳에 따라서 특징과 위험성, 미래성 모두를 가지게 됩니다.
종이조각 또는 쇠붙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이러한 돈은 의미를 부여하기 이전에 그 특정과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테크는 아는 만큼 키우고 경험한 만큼 얻는다 말 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재테크 기법은 외우고 공부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돈의 속성을 알지 못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돈을 계속 붓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돈은 그 사용처를 구분함으로써 나가게 될 준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은 그 사용처로 떠나서 사용처의 누군가에게 도착하여도 소유권이 완전히 양도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바로, 은행과 같은 곳인데요.
은행은 돈이 가는 곳 중에서도 그나마 안전한 곳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런데 주식이나 펀드는 무조건적으로 위험하게 또는 너무나도 위험하지 않은 마법의 상자로 보는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돈을 구분하지 못하고 무조건 자신이 쥐고 있는 모든 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다루는 것은 20대 재테크의 큰 실수로 이뤄질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어떠한 돈을 재테크에 쓰고자 하거나 혹은 보유하고 있다면, 그 돈을 위의 3가지("평범한 돈", "위험할 수 있는 돈", "위험하게 된 돈")를 넘어서는 더욱더 다양한 방법과 가지수로 확장 시켜 구분하고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 돈은 그리고 이 투자자산은 어떤 것이다라는 명확한 잣대로 어떠한 재테크라도 열린 마음으로 응대해야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흔히들 대학생들의 경우 등록금을 가지고 재테크에 힘을 쏟고, 아르바이트 하여 모은돈으로 모두 위험한 투자자산에 몰아넣는 경향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어떤 돈이고 어떻게 해야할 돈인지 구분하지 못해 이슈가 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반대로 더 벌 수도 있지만, 만약 수익률이 안좋을 경우 되레여 부매랑으로 돌아오는 그러한 상황을 만드는 것 역시 돈을 구분하지 못하고 구별하지 못하는데서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투자 대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펀드 수익률이 -30%가 되더라도 그 돈이 당장 필요한 돈도 아니고 중요한 돈도 아닌 여윳돈이라면 수익률이 다시 +30%가 될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이죠.
현재 자신이 보유한 돈에 대한 자신의 구분과 구별은 분명 어떠한 투자 대상에 투자를 하더라도 일정 범위의 책임만을 물을 수 있게 하는 큰 힘을 가지게 됩니다.
참아야할 것과 버릴 것 그리고 더욱더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만들어주는 그 구별과 구분의 힘은 분명 20대부터 연습하고 느껴야 할 중요한 힘이 됩니다.
3. 투자 성향을 단정짓는 실수는 손실보다 더 큰 재앙이다.
설마하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변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20대라는 재테크 시작중에 시작 단계에 접어든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공격적인 투자성향이야.", "나는 보수적인 투자성향이라 적금만 들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오히려 전 투자성향을 일찍 단정지은 분들에게 "공부하지 않는 재테커"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재테크 관련 책에서 투자성향 분석 설문지에서 동그라미 몇개 하고 그걸 세고서 투자성향을 파악할 수 있기에 투자성향 분석은 너무나도 쉽게 다뤄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렇게 동그라미 몇개에 자신이 정말 그런줄 알고 또 평생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재테크 플랜을 모두 완료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성향을 단정짓는 것은 편협한 시각과 20대만이 할 수 있는 무한한 재테크 시도를 꺾는 대표적인 실수가 됩니다. 저는 재앙이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투자상품에 앞으로 물붓듯 쏟아지는 투자상품들 앞에 항상 뒷북칠 것이라면 분명 재테크를 한다는 표현보다는 누군가가 알려주기를 기다리는 "영원한 대기 투자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물어보고 알아보고 또 공부하고 사색해도 수익률은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오히려 더 예상보다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양한 투자상품과 투자대상에 투자를 하며 오히려 자신의 투자성향의 고착화 보다는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에 나만의 진정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는 행운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처지를 가장 잘 아는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
어느 전문가에게 A~Z까지 의존하지 안아도 되는... 도움으로 더욱더 견고하고 마음에 드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게 되진 않을까 합니다.
20대 재테크는 어느시기보다도
1. 돈에 대한 시각의 확대가 자칫 집착으로 다가가는 것을 경계해야.
2. "평범한 돈", "위험할 수 있는 돈", "위험하게 된 돈"을 구별해야.
3. 투자 성향을 단정짓는 실수를 경계해야 합니다.
이 3가지는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서... 특히 20대에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이슈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치지 않는 것 역시 20대 재테크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자신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30대라는 인생의 굵직 굵직한 시기를 앞둔 20대는 분명 재테크에서 무한한 자유로움과 두려움을 모두 가지고 있는 시기이기에 평생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들을 해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