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숨이 턱턱 막혀 오니 더이상 기운도 안나더라고요. 그런데 저녁먹고 다시 연구실로 돌아와서 다음에 로그인 했습니다.
메일도 체크할 겸...
그저 일상적인 점검차 다음에 로그인 했는데!
다음 캐쉬 10만원...
무슨 광고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늘 0원이었던자리에 10만원이라고, 100,000 이렇게 찍힌 것을 보니 정말 신기해지더라고요.
이게 뭘까... 그래서 들어가봤죠.
그런데... 헉! 정말 10만원이 충전되었더라고요.
그래서 확인을 해보니, 블로거뉴스에서 특종으로 뜬 기사로 인해서 10만원을 받게 되었네요.
그래서 뭐지?? 뭐지??
그러는 마음에 찾아보니... 찾기 쉽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도 사실 특종이 되면 10만원을 주는줄 몰랐거든요.
오늘에서야 알았으니 말이에요.
어쨌든, 정말 특종이라서 받은 건지 아니면, 잘못받은건지.. 알아보려고 이것저것 찾던 중...
아하~! 찾았습니다. ^.^
아무리 찾아봐도 없던것을 위에 사진에 나온것 처럼 2월 4주차로 검색을 해보니 나오더라고요 ^.^
진짜.. 황당해서 ㅋㅋㅋ 제가 2월 5주차로 놓고 찾았거든요.
그래도 어쨌든, 기사는 찾았습니다.
정당하게 받은것도 맞고요...
저는 혹시나 실수로 잘못들어왔는줄 알았거든요.
그러면.. 돌려주려고 정말~~ ^.^ 정말~~~!! ^.^ 생각했거든요.
10만원이 정말 큰 돈이면 큰 돈... 작은 돈이면... 작은 돈이겠지만...
이 돈이 주는 의미는 상당히 크지 않은가 합니다.
온라인에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을 전하고 생각을 전하고 또 나누고..
그러한 과정을 누구라도 돈과 연관 짓지 않으려 했을 겁니다.
만약 돈을 바라고 한다면, 다른 일이 더 효율이 높겠죠.
그러나 그 정성과 마음에 대해서는 그리고 생각에 대해서는 분명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상당히 발전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로인해 포털업체들은 무한한 컨텐츠의 바다를 형성하게되고,
또 블로거들은 그 바다에서 더 많은 방문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되고...
일각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순수한 목적을 넘어서서 트래픽으로 인한 수익적인면이 너무 부각된다는 것에서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포털측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컨텐츠에 가치를 부여하고 더욱더 격려하고 마음을 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만드는 컨텐츠가 이제는 경제적 가치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아예 가치로써 인정을 하지 않는다와 비교할 바는 되지 않습니다.
돈을 받은 컨텐츠만 가치가 있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저의 컨텐츠도 그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적극적인 컨텐츠는 아닙니다.
하지만, 시장을 읽는 눈 그리고 그러한 눈에 맞추는 것이 아닌 나의 시각과 교차되는 지점을 찾기 위한 눈을 기르는 것도 어느면에서는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블로거 뉴스.. 그리고 많은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수 많은 방문자... 그리고 나... Net에서 만났지만,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나누고 또 마음을 나누는 이곳의 생활이 즐거움에 덤으로 얻은 10만원... 너무나도 힘들고 바쁜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