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투자규모 폭증 소식 (2008. 02. 28)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주식형 펀드의 인기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정도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실감이 가실겁니다.
이러한 주식형 펀드의 투자 규모가 3년간 100조 정도로 폭증했다는 소식입니다.
주식형 펀드의 인기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겠죠!
그것은 바로 자산 분배의 채널이 넓어 졌다는 점과 간접투자라는 유용한 도구로써 펀드가 활성화 되었다는 점입니다.
비록, 펀드의 수에 비해 수수료나 여러가지면에서는 여타 금융 선진국에 비해서 열악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주식형 펀드의 인기는 사글어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사점을 남깁니다.
그동안 자산 분배의 채널로는 부동산, 은행의 예금,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 등으로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펀드도 물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활성화 된것은 약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시기 펀드는 나름대로의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시중의 자금을 야금야금 끌어모았지만, 폭증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성적을 보인 펀드들의 등장으로 펀드는 희망과 기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금 유입속도가 폭증의 폭증을 거듭하면서 그 규모가 몇조가 아닌 100조에 가까운 규모로 폭증하였다는 점에서 희망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일단 우려의 목소리로는 무조건적으로 자산배분을 주식시장에 쏠리듯 하게 되면, 주식시장이 어려운 시기에는 변심할 자금까지 섞여서 들어온다는 것이죠.
정말 필요한 순간 환매를 하는 것이 아닌 불안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빠져나간다면 아예 들어오지 않느니만 못하기 때문이죠.
투자를 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됩니다.
투자는 밝은 미래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데 하루 하루 그 미래의 한 페이지를 여는 순간을 불안감에서 보낸다면 이는 분명 잘못된 투자일 것 입니다.
희망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펀드가 일반화 되면서 이젠 자산배분의 확실한 채널로 자리잡았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투기니 거품이니 도박이니 하는 목소리는 있지만, 주식시장은 경제를 떠받히는 많은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금으로 활발한 연구와 제품 생산과 판매를 통해서 수익을 거두는 채널로써의 역할을 하기에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줄이 막힌다는 것은 분명 큰 문제가 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한쪽으로 쏠리는 것도 문제지만, 일반화 되는 과정에서는 겪어야할 고통이 아닌가 합니다.
지난 하락장에서 보여준 펀드 투자자들의 현명한 대처는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희망을 엿보게 하였습니다.
펀드런이나 뭐니 해도 결국에는 굳건히 장기투자의 길을 선택한 펀드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승부를 거면서 그 수익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펀드에게 맡긴것이 됩니다.
이제는 펀드 투자자들이 성숙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한 성숙의 밑거름으로 많은 정보 채널을 확보하고 알아보며 공부하며 그리고 느끼며 점점 성숙해가는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