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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경제 개념과 용어

노인들 쌈지돈까지 탐내는 인간들의 횡포! 그들의 횡포 전략은 이것이다!

노인들 쌈지돈을 먹으며 사는 참 우울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노인들에게 2~3만원짜리 건강보조제품을 무려 13만원에 판매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람들은 시장의 가격보다 다소 비싼 수준을 넘어서서 최고가라고 가정하는 3만원의 무려 4배가 넘는 가격을 판매를 하니 이것은 명백한 폭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가격에 팔수 밖에 없다면, 분명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쇼에 대한 가격을 받아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돈 받을 자신 없다면... 무료로 할 자신 없다면... 아예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폭리를 취한 사람의 전략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시세에 대한 눈이 어두운 점을 공략했다!

 

노인분들은 시세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가까운 약국에 가서 제품의 이름을 대고 물어보거나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알아보면 어떻게든 알아보는 방법은 존재하겠지만, 노인분들은 제품의 이름조차 기억하기 힘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디가서 물어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기대하는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인데.. 이런 분들은 바로 가격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곧 시세를 결정하는 '시세결정자' 역할을 위임합니다.

 

시장의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는 것은 현대의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한정된 사회속에서 지내신 분들은 시장에서 주인이 가격을 올려 부르면 올려 부른것을 받아들이고 깎으면 시장의 가격도 낮아지는 것에 익숙하셨기에 더더욱 이러한 폭리앞에서 취약할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2. 미안하게 만든다! 그들은 마음을 공격했다!

 

폭리에는 의당한 이유가 성립되지 않으면 거래가 되지 않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폭리라는 것은 정당한 이윤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그러한 이윤은 돈을 쥔자, 즉, 소비자가 시장의 가격을 다시 형성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지만, 각종 공연등으로 공격한 그들은 일단 노인분들이 가장 원하는 외로움을 공격하여 뭔가를 받게 만드는 것이죠.

 

그렇게 뭔가 받은 노인분들은 다시 자신들이 주기 위해서 무엇이라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지금의 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바로 '정' 이지만, 그들은 그러한 정을 또 다시 돈으로 그것도 폭리로써 바꾸려 하였다는 것이죠.

 

마음의 공격을 받은 노인분들은 공격을 받은지도 모릅니다.

 

외로움과 지루함.. 그리고 쓸쓸함으로 그동안 많은 상처를 입으셨기에 더이상의 저항할 방어선이 없었던 것이죠.

 

3. 낙장불입! 그들은 떠나고 노인들은 또 다시 상처를 받는다!

 

잘못된 구매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매매를 다시 원상복귀 시킬 권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보호법이라는 것도 이러한 취지와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당연히 법을 고려하시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노인분들은 그저 당할 뿐입니다.

 

그렇지만, 더 문제인것은 이렇게 폭리를 취한 사람들은 떠나고 새로운 먹이감을 찾는 듯 우리 노인분들을 찾으러 갑니다.

 

그래서 잘못된 구매에 대해서 항거할 수도 그리고 매매를 원상복귀 시킬 수도 없게 되는 것이죠.

 

한번 잘못된 판단으로 바가지를 쓰거나 잘못된 상품 혹은 필요없는 상품을 샀다 하더라도 그 노인분들의 자녀가 나서서도 해결하기가 너무나도 힘들게 됩니다.

 

 

 

4. 눈치!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건드렸다!

 

이러한 폭리를 취하는 사람들의 주요전략중 하나가 바로 눈치를 보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누군가가 구매를 한다면 그 구매한 사람, 혹은 계약한 사람은 그 공간에서 아마도 눈에 띄게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노인분들끼리 이야기가 오고가는 사이에서 "받았는데 그래도 뭔가는 줘야지..." 하는 이야기가 누군가에게서 나온다면... 제 추측으로는 미리 구매를 한 노인분에게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보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눈치를 보고 이러한 눈치끝에 결국 자의반 타의반해서 구매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하는 전략을 구사하지 않나 합니다.

 

눈치로 구매하는 것은 시장의 여론 장악력이 높은 자들을 앞세우는 하는 전략과 유사합니다.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거나 혹은 여론 장악력이 높은 자들을 앞세워서 그들로 부터 구매 혹은 관심의 강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과 기회를 어느정도 차단하게 되는 것이죠. 

 

만약 자신에게 구매에 대한 철학이나 기준이 없을 경우에는 이렇게 구매시 차단효과로 인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노인분들이 이러한 폭리꾼들에게 당하는 것은 정말 몰라서 당하는 경우도 존재하겠지만, 본인이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당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 노인분들이 지금의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에서 적응하고 적절히 대응하기란 너무나도 힘듭니다.

 

우리들 역시도 나이가 들고 머리로 계산하는 것 보다는 마음으로 계산하는 것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노인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녀분들이 아닌 사회적인 관심으로 대처를 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폭리를 취하는 자들을 고발하기 위한 장치를 만드는 것 보다 시급한 것은 우리 노인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도 문화센터는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노인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그러한 곳을 떠나 다른곳에서 더욱더 힘든 경험을 하게 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분들을 위해서 아무리 폭리꾼들을 잡으려 해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노인분들이 원할 수 있으니까요.

 

이유는 단 하나... "지금까지 외로울 만큼 외로워 더이상 힘들게 지내는 것 보다 하루라도 더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가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노인분들이 오늘의 행복.. 단 오늘만의 행복이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한 폭리꾼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고 폭리꾼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그래서 노인분들이 행복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꺼리를 먼저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폭리꾼들을 잡고 또 폭파라치(폭리꾼들을 잡는 파파라치)같은 제도를 만든다면 시장에서 어느정도 제한된 수요에 폭파리치들로 인한 세분화되고 광범위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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