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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상식을 벗어나는 매도는 시장이 허용하지 않는다.

오늘 주식시장을 보면 상당히 두려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개장 부터 60 포인트 넘게 하락을 하며 1602 선까지 하락을 하며 많은 분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주식이나 펀드에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낙폭은 관심의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주식 시장에 대해 오늘 작은 의견을 하나 남길까 합니다.

오늘 같은 주식 시장의 하락은 고점대비 20%가 넘는 하락이 이루어져서 분명 1900, 1800, 1700대 후반에서 투자를 한 많은 투자자분들이 손실을 기록하였을 겁니다.
특히 2000대에 올라섰던 순간에 2300 지수를 바라보고 투자를 하였던 펀드, 주식 투자자분들은 상당한 손실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저 조차도 상당히 가슴이 아프고요. 그래서 조금 위안이라도 될까해서 글을 남기게 됩니다.

어제도 글을 남겼습니다.

과도하게 손실을 보신 상태라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닌 어렵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요. 팔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닌... 팔아야할.. 꼭 팔아야할 이유를 찾아서 손실을 규정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 어려운 답찾기죠. 그래서 어렵게 고려해야한다고 감히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선, 상식을 벗어나는 매도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과매도 국면이라는 것입니다.
과매도 국면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견해가 있지만, 일단, 시장이 허용하는 심리적 최저항선을 깨고 내려간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 분들이 지금이 과매도 국면이라고들 하는군요.
저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많이 빠지고 있어서 사실상, 하락에서 의미를 찾기란 상당히 힘듭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실질적인 악영향을 거대하게 미쳐서 이렇게 지수가 빠졌다는 측면 보다는 여파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지수가 빠졌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펀드에 대한 환매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는 환매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중국 주식 시장의 상당한 낙폭이 더이상 끝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미국에서 부터 시작된 경제 위기가 사실상 미국의 경재 패권을 흔들만큼 강력하다고 하지만, 그것이 곧 경제 붕괴로 이루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것 보다는 더욱더 유력하지 않을까 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라는 것은 어느 위기에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위기로 인해서 전전긍긍 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시기 전략상 매수로 대응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저 관망하고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학습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IMF 시절 만큼이나 지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당한 수준이죠.
그래서 저도 겁날 지경이라고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너지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주체들이 뛰고 있습니다.
손실을 기록하여 회복하는 시간은 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너져서 당장이라도 세상이 망할것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여러분들도 쉽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주식시장은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먹고 사는 동물과 같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미래를 무조건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은 상당한 오류가 있는 말입니다.
오히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라는 심리적 요인 또한 강력하게 반영한다는 것...
그러한 우려가 실제로 이루어져서 실제로 더욱더 큰 하락이 다가오더라도, 심리적 동요보다는 오히려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취약한지... 그리고 또 어떤 과정과 이유로 일어서는지를 지켜보시는 좋은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위기는 언제든 있습니다.
블랙먼데이니, 블랙 프라이데이니 하는 식의 위기는 해마다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위기를 지금껏 잘 버텨왔고 앞으로도 잘 버티리라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서브 프라임 사태는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모기지 회사가 얼마 손실 보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공포를 극에 달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이 수익을 착착.. 준다면, 굳이 보유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경제적 여파가 몰고 오더라도 그것이 단기간에 그것도 6개월 1년 만에 갑자기 다가올 이유는 없습니다.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과매도라고 판단이 되면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그러한 반발 매수세가 지수를 지지부진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매수와 매도가 충돌은 하지만 일단 상식에서 벗어난 하락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는 흔히 말하는 "싸다는 인식"으로 인해서 매수가 들어온다는 것이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상식을 벗어나는 매도는 시장이 허용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싸다는 인식.. 그러한 인식이 저변에 깔렸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그러한 인식을 보기 위해서는 마음속의 두려움을 버리셔야 합니다.
두려워한다고 시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바로 내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두려움을 버리고... 오히려 좋은 학습 시기다라는 생각으로 과매도 국면의 전개 양상을 지켜보시면서 시기를 한번 엿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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