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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삶 그리고 생각

연말 연초.. 가장 바쁜 시기는 피할 수 없네요...

지난 2달을 생각하면, 오늘 따라 꿈만 같았던 시기 같네요.

거의 처음이다 싶이 누군가에 글을 올리고...
또... 그 글에 누군가가 댓글을 달고...
그런 시기에 전 블로그에 푹 빠져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인듯 하네요.

올릴 수 있을때 마음껏 올리자!
요즘 처럼 블로그에 거의 못 들어오는 시기를 대비라도 하듯,
미친듯이 글을 올렸죠. ^.^

하루에 많게는 15개 넘게도 올린적이 있었으니까요.
참.. 아쉽네요. 그런 시간이 언제나 다시 올지...
연말이라 그런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연초에도 역시나...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한해를 정리한다는 것...

그것이 가장 바쁜 일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이제는 서서히 지쳐갑니다.
블로그에서 마음껏 글쓰던 시기를 가만히 있을때는 머리속에 그리고.. 또 그리고 있습니다.
돌아가고 싶네요.

블로그에 글을 올릴때면, 어떤 주제에 대해서 그냥 이야기하는 기분이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블로거분들 처럼 논리 정연하게 글이 부드럽지는 않아도,
그래도 속은 시원했답니다 ^.^

시간을 내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일부러 할애를 해서 한다면, 아마도 블로깅이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준비하는 시간도 생각하는 시간도... 그리고 많은 경험과 일을 하는 시간도 역시나 블로그에 글을 올릴 준비를 하는 시기가 아닌가 하는 나름대로의 핑계를 잡고 있습니다. ^.^

연말 연초.. 이제 정말 몇일 안남았습니다.
저는 원래 달력을 책상에 올려놓지 않습니다.
날짜 가는 것에 조급함을 느낄까봐요.
아니면, 특정 날이 빨리오기를 기다린다거나...
이것도 아니면, 언제까지.. 그 날을 기다리며 게으름 피울까봐요.
대신 다이어리를 쓰긴하는데 ㅋㅋㅋ
같은 건가? ㅋㅋㅋ

하지만, 오늘 그동안 안봤던 달력을 봤습니다.
움.. 정말 몇일 안남았네요.
몇일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라도 하지 못한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계획을 조금씩 실천하시면서 아쉽지 않은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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