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서 2008년 1월 2일, 수요일 부터 각 기간별로 적용되는 신용융자이자율을 상향조정한 부분이 있어서 이에 알려드립니다.
이자율 변동폭은 기간에 따라 상이합니다.
- 30일 미만의 경우, 7.0%로 변동전이나 후 같습니다.
- 60일 미만의 경우, 8.0%에서 8.5%로 0.5%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 90일 미만의 경우, 9.0%에서 10.0%로 1%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 변경된 신용융자이자율은 2008년 1월 2일 부터 시행이 됩니다.
신용융자이자율은 신용융자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분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만약, 신용융자이자율을 잘 알지 못한다면 자신의 투자 수익률이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많은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신용융자를 기반으로 한 주식 투자를 하면서 자신이 사용하는 신용융자에 대한 신용융자이자율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우선, 신용융자이자율이 상향된다는 것은 신용융자를 받은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수익이 감소됨을 의미합니다.
삼성증권의 이번 신용융자이자율 변경은 대체적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 주류를 이룹니다.
적게는 0.5%에서 많게는 1%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0.5%와 1%의 차이는 작은 차이가 아닙니다.
예를들어, 9%에서 10%로 상향조정 되었다면 상향 조정된 신용융자이율은 1%지만 이를 신용융자금액에 대비해서 보면 막대한 금액이 차이날 수 있습니다.
100만원의 1%는 1만원이지만 1000만원의 1%는 10만원이 됩니다.
큰 규모의 신용융자금을 활용하시는 투자자라면 신용융자이자율 상향 조정은 매우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작은 신용융자금액을 활용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야기 드리고 싶은 부분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 처럼 작은 이자율 상승이 시간이 지나고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점점 누적되는 신용융자이자금이 커질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신용융자를 기반으로 한 투자는 분명 투자 레버리지를 상향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투자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신용융자이자율을 감안한 투자를 한다면 투자 생활은 보다 지혜로워지리라 생각됩니다.